[출근길 인터뷰] '포스트 코로나 시대' 정보보호 강화 대책은

연합뉴스TV 2020-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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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길 인터뷰] '포스트 코로나 시대' 정보보호 강화 대책은

[앵커]

오늘 7월 8일은 제9회 '정보보호의 날'입니다.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비대면 활동 증가로, 정보보호의 중요성은 더욱 부각되고 있는데요.

오늘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석영 차관을 만나, 정보보호 분야의 나아갈 방향을 짚어본다고 합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박진형 기자 나와 주시죠.

[기자]

박진형의 출근길 인터뷰 오늘은 장석영 차관과 함께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장석영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차관]

안녕하세요.

[기자]

오늘 정보보호의 날 행사가 있다 들었는데 정보보호의 날 어떤 의미인지 먼저 소개를 해 주시죠.

[장석영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차관]

정보보호의 중요성을 온 국민들이 같이 생각하고 나누는 그런 날이라고 생각하면 되겠습니다. 정보보호라는 건 잘 아시다시피 우리가 우리 개인정보인 주민번호나 통장 계좌번호 어쩌면 핸드폰 번호도 될 수 있고 이런 개인정보와 더불어서 내가 가지고 있는 여러 자료들, 마케팅 자료들 이런 것들을 온라인상에서 어떻게 하면 안전하게 보호하고 잘 활용할 수 있는지 이런 것을 다루는 것이 정보보호입니다. 그런 것들에 대해서 기념식도 하고 또 시상식도 하고 이렇게 하면서 정보보호의 중요성을 온 국민이 같이 생각해보는 그런 날이 되겠습니다.

[기자]

이제 코로나19 시대를 지나면서 비대면에 대한 중요성 또 비대면 시대에는 정보보호를 어떻게 해야 하느냐에 대한 관심이 있는데 어떤 부분이 중요해질까요?

[장석영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차관]

코로나를 겪으면서 잘 아시다시피 비대면과 디지털이 일상화가 되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어떤 여러 지점에서 정보보호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어요. 예를 들면 우리가 온라인 개학을 했잖아요. 온라인계약을 하면 우리가 오프라인에서 실제 상황에 학교에 가면 누가 학생인지 바로 알아요. 그런데 온라인상에서는 여기 지금 인터넷에 들어오는 사람이 적격한 학생인지를 일단 확인해야 합니다. 인증이라고 그러죠. 인증하고 그다음 수업을 진행해요. 수업을 진행하면 선생님이 이렇게 자료를 올리고 학생들하고 토론도 하고 이러는데 갑자기 수업 내용과 관계없는 것을 선생님이 아닌 다른 사람이 올리고 하면 수업이 이상하게 되잖아요. 그런 걸 막는다든지 이렇게 해서 인증과 각 단계, 단계마다 정보보호를 체크하고 점검해야 할 그런 부분들이 많아집니다. 그리고 중요한 건 이 정보보호가 어느 한군데가 아니고 우리 학생들이 온라인 수업한다면 여러 학생 집이 똑같은 환경이 되어야 합니다. 여러 지점에서 똑같이 어디에서나 똑같이 정보보호가 지켜지고 또 이루어져야 한다는 그런 차이가 있는 것 같습니다.

[기자]

이뿐만 아니라 정보보호하면 많은 분들이 공인인증서를 이야기를 하시는데 이번에 폐지가 되지 않았습니까? 어떤 의미로 봐야 될까요?

[장석영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차관]

지난 5월에 전자서명법이라 그래서 공인인증서를 폐지하게 됐습니다. 그런데 폐지했다 그래서 앞으로 못 쓰는 건 아니고 그동안에 공인인증서가 다른 인증서와 달리 또 우월한 효력을 가졌는데 우월한 효력이 없어지고 똑같이 된다는 거예요. 우리 시청자분들 많이 느끼셨겠지만, 공인인증서 쓰면 한 3가지 정도가 아주 귀찮았어요. 첫 번째 이건 공인인증서 쓰려고 하면 자꾸 깔라고 그래요. 키보드 보안을 해야 된다, 이것도 깔라고 하고 또 화면 보호해야 된다, 너무 깔아야 되는 게 많아야 귀찮았잖아요. 그런 거 안 해도 되고 두 번째는 패스워드 비밀번호를 넣어야 하는데 비밀번호도 그냥 간단한 게 아니에요. 예를 들면 영문자, 숫자, 특수문자 조합해서 해라. 저도 자꾸 잊어버려요, 그런 거. 그런 거 안 해도 되고 또 어디 다릴 때마다 이걸 USB 같은 데 넣어서 들고 다녀야 하고 너무 불편했는데 그런 거 할 필요 없게 된 거죠. 우리가 앞으로 공인인증서 대신에 우리 지문이나 안면 얼굴 이런 것을 인증수단으로 사용하면 굳이 이걸 내 지문을 외울 필요가 없잖아요. 찍으면 되잖아요. 내 얼굴 그냥 이거 보면 누구든지 인증이 되는 거죠. 그래서 그만큼 편리해지고 관련된 어떤 산업들도 육성될 수 있을 거라 그렇게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기자]

끝으로 한 가지 더 질문을 드리면 디지털뉴딜정책에 대해서 정부가 시행을 준비하고 있는데 어떤 부분이 나올 것이고 무엇을 주의깊게 봐야 할지 궁금합니다.

[장석영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차관]

디지털 뉴딜은 우리 국민들이 잘 아시는 것처럼 코로나로 어려운 우리 경제 상황을 한번 돌파를 해 보자. 경제활력을 불어넣기 위해서 하는 그런 뉴딜이 되겠습니다. 디지털뉴딜 중에서 과기정통부와 관련된 크게 중요한 것이 한 3가지 정도 볼 수가 있습니다. 가장 중요한 게 결국은 디지털 뉴딜이라는 건 디지털의 어떤 생태계. 우리가 얘기하면 주로 DNA, 데이터 네트워크 에이아이입니다. 데이터 네트웨크 에이아이로 해서 우리 주력형 선도형으로 바꾸자는 건데 제일 중요한 것이 데이터댐입니다. 데이터댐이라는 것은 우리가 일상생활하면서 생기는 데이터들을 댐처럼 이렇게 다 모아 가지고 그것을 여러 군데로 예를 들면 교육 분야에 쓸 수도 있고 의료분야일 수도 있고, 제조분야 일 수 있고, 그렇게 하는 겁니다. 다목적댐에서 물을 부어서 전기를 만들잖아요. 전기를 끌어올리고 그걸 공업용수로도 보내고 농업용수로도 보내고 생활용수로도 보내고 그런 것처럼 데이터를 한 군데 우리가 직접 하고 모아서 그걸 빅데이터 분석하고 AI로 모델링해서 제조분야에도 쓰이고 교육도 쓰이고 의료도 쓰이고 여러 산업분야에 쓰자는 것 그것이 데이터댐이고 가장 중요한 겁니다. 그렇게 되면 우리 경제 전체의 어떤 디지털 능력이 올라갈 거라 그렇게 생각을 하고 있고 두 번째로 중요한 것은 결국은 데이터가 전달되어야 됩니다. 데이터 고속도로고라고 할 수 있는 5G와 같은 이런 망을 전국에 빨리 깔아야 한다는 거죠. 그런 데이터 고속도로를 까는 문제. 그다음에 우리가 중요하게 어쩌면 제일 중요할 수도 있는데 결국은 디지털 뉴딜을 하면 그 혜택을 우리 국민들이 누려야 됩니다. 어떤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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