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방역 전환 후 첫 주말…극장가 점차 활기
[앵커]
사회적 거리두기가 생활방역으로 전환되면서, 영화관도 다시 문을 열고 있습니다.
극장을 찾는 관람객의 발길도 조금씩 늘고 있다고 하는데요.
현장에 나가 있는 뉴스캐스터 연결해 보겠습니다.
박하윤 캐스터.
[캐스터]
저는 지금 용산에 위치한 영화관에 나와 있는데요.
방심은 금물이지만 이곳은 지금 마스크를 쓴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지면서 다시금 활기를 되찾아가는 모습인데요.
지난 몇 달 간 최악의 시간을 보냈던 극장가, 최근 확진자가 크게 줄면서 관람객이 부쩍 늘어난 건데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 단위의 관객이 많은 만큼 방역에 더 신경을 쓰고 있습니다.
손 세정제를 비치하고 발열 체크와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고요.
좌석 띄어 앉기 등 방역 시스템을 유지해나가며 안심하고 영화 관람을 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온 가족이 함께 볼 수 있는 영화로는 '트롤 월드투어'가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르며 단연 인기를 끌고 있는데요.
팝과 클래식, 펑크, 테크노 등 6개의 트롤 마을에서 벌어지는 뮤직 배틀을 그렸습니다.
또 개봉이 미뤄졌었던 기생충의 흑백판도 선을 보이면서 예매율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해 영화 개봉을 미루면서 개봉한 영화들이 풍성하지 않아 여전히 어려운 상황이지만, 이렇게 조금씩 활기를 되찾아가고 있는데요.
생활 속 거리두기도 잘 지켜서 마음 놓고 영화관을 찾을 수 있는 날이 속히 오길 희망해보겠습니다.
지금까지 용산에서 연합뉴스TV 박하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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