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산했던 극장가…'기생충' 효과에 다시 활기
[앵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인 코로나19로 영화관을 찾는 관람객의 발길이 뚝 끊겼었죠.
하지만 최근에는 소독과 방역 등 철저한 관리에, 기생충 열풍이 더해지면서 극장가가 다시 활기를 띄기 시작했습니다.
현장 연결해 분위기 살펴보겠습니다.
박하윤 캐스터.
[캐스터]
네, 용산역에 위치한 대형 영화관에 나와있습니다.
보시는 것처럼 많은 시민들이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코로나19로 불안해하는 시민들을 위해 이곳에서는 소독과 방역 작업을 하는 등 시민들의 걱정을 덜어주기 위해 전력을 다하고 있는 모습인데요.
그럼 먼저 시민들과 인터뷰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두 분 어떻게 오셨나요?
혹시 영화관을 찾으실 때 무섭지는 않으셨나요?
두 분 모두 마스크를 쓰고 계신데요. 코로나19에 어떻게 대응하고 계신가요?
이렇게 신종 코로나19가 영화계에도 타격을 입히고 있습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인 코로나19의 확진자가 영화관을 다녀가면서 한때 관람객들의 발길이 눈에 띄게 줄었었는데요.
영화는 보통 2시간이 넘는 긴 시간 밀폐된 공간에서 상영되기 때문에 우려가 컸었습니다.
이에 대해 극장들은 곳곳에 손 세정제와 체온계를 비치하고 보건소 방역과 함께 자체 방역도 추가로 실시하는 등 전력을 다하고 있는데요.
전문가들은 이렇게 소독과 방역 작업을 거쳤다면 안전하기 때문에 안심하고 이용해도 된다는 의견입니다.
실제 이번 주 들어 영화관을 찾는 관람객도 늘고 있습니다.
영화 '기생충'이 아카데미 4관왕에 오르면서 사실상 개점 휴업 상태였던 극장가에 활기를 불어넣어 준 건데요.
이곳 용산 영화관에서도 오늘 하루에만 기생충이 12회 상영되는 등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지며 봉준호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습니다
코로나19가 우리 사회를 강타한지 한 달, 이제 조금씩 일상으로 돌아가고 있는 모습인데요.
하루빨리 사태가 진정돼 마음 놓고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길 희망해 보겠습니다.
지금까지 용산에서 연합뉴스TV 박하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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