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 현장 인명수색 종료…사망자 38명 최종 확인
추가 사상자 없어…내부 작업자 78명 모두 소재 확인
1차 합동감식 진행…오후부터 합동분향소 마련
사망자 38명 가운데 29명 지문으로 신원 확인
■ 진행 : 최영주 앵커, 강진원 앵커
■ 출연 : 박청웅 / 세종사이버대학교 소방방재학과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물류창고는 화재가 났다 하면 대형 인명 피해로 이어지는 곳인데요. 2008년 이천 냉동창고에서도 판박이 사고가 발생했었죠.
비슷한 형태로 반복되는 대형 참사,왜 계속 일어나는 걸까요? 전문가와 함께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세종사이버대학교 소방방재학과 박청웅 교수 연결돼 있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이번 화재로 지금 38명이 목숨을 잃었는데요. 위중하신 분이 있어서 희생자가 더 늘어날 가능성도 있습니다. 왜 이렇게 인명피해가 컸다고 보십니까?
[박청웅]
이렇게 많은 인명피해가 발생했다는 데 참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공사현장에서는 늘 여러 가지 화재 취약점을 안고 있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화재가 발생하면 작업하시는 분들이 또 여러 분들이 작업을 하게 되는 것이고. 그럼으로써 대형화재가 발생할 수 있다고 볼 수 있거든요. 그래서 이번 냉동창고 화재에도 가연성 유증기가 발생하는 우레탄폼 작업을 하는 과정에 있어서.
특히 밀폐된 공간 내에 체류된 그런 유증기가 공사를 하는 데에서 어떤 불씨에 의해서 연쇄적으로 폭발하면서 미처 대피하지 못하고 또 불에 잘 타는 샌드위치 패널로 연소가 되면서 농염이 발생되고 그러면서 화재가 커지고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밖에 없는 이런 사항이 아니었나 생각합니다.
교수님, 그런데 화재는 현재까지는 지하 2층에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2층에서 인명피해는 가장 많이 발생했거든요. 어떤 이유가 있을까요?
[박청웅]
2층에서 인명피해가 많이 발생됐다는 것은 또 폭발성 화재였고 이런 걸로 봐서 당일 작업하는 공정이 2층에 집중되어 있지 않았을까 이렇게 볼 수 있고요.
또 중요한 것은 화재가 발생된 것으로 추정되는 지하 2층 화물용 엘리베이터 설치 작업에 있어서 용접, 용단, 절단하는 과정에서 불티가 우레탄폼을 작업하면서 발생하는 유증기와 결합해 가지고 폭발된 거 아니겠습니까?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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