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22명 목숨을 앗아간 화성 리튬전지 공장 화재 재발을 막기 위해 전담팀을 꾸린 데 이어 오늘 첫 회의를 열었습니다.

정부는 1, 2차 전지 제조 업체의 안전 관리 현황을 파악하고, 관계 부처와 합동 점검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현장으로 가보시겠습니다.

[이상민 / 행정안전부 장관]
불의의 사고로 한순간 가족을 잃고 힘겨운 나날을 보내고 계신 유가족분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정부는 남겨진 가족분들의 아픔을 조금이라도 덜어드릴 수 있도록 심리 회복, 체류비 및 장례비 지원 등 유가족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사고 당일 대통령님께서는 현장에 방문하셔서 다시는 이러한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종합적인 대책을 마련하라고 지시하셨습니다. 이에 따라, 행정안전부는 고용부·소방청·과기부·산업부·환경부·국토부 등 6개 관계부처와 경기도, 민간전문가가 참여하는 범정부 ‘전지 공장 화재 재발방지 TF’를 구성하였습니다.

정부는 지난 6월 25일부터 화재위험이 높은 1·2차전지 제조업체와 2차전지를 활용하고 있는 시설 등에 대해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안전점검 결과, 확실한 위법사항은 엄중히 조치하고, 현장에서 지적된 문제점과 기업의 애로사항 등은 범정부 TF에서 중점 논의하여 재발방지 대책에 반영하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언론과 국회에서 지적된 문제점을 분석해서, 리튬전지에 대한 인증 및 안전점검 내실화, 리튬 등 금속화재 안전기술 마련 및 화재대응 기술·장비 개발, 전지 업체의 유해 화학물질 안전관리 강화, 파견 일용직, 외국인 근로자를 포함한 전체 근로자에 대한 안전 교육 및 대피 훈련 강화 등 전지 공장화재 예방 및 대응 전 과정의 안전관리체계에 대해 논의하고자 합니다.

향후 재발방지 TF는 격주 단위로 회의를 개최할 계획입니다. 소방청 등 관계기관에서 조사 중인 화재 원인분석 결과를 토대로 중점과제를 심도 있게 논의해 빠른 시일 내에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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