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 1~3학년 이외 모든 학생 16일부터 원격수업

연합뉴스TV 2020-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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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 1~3학년 이외 모든 학생 16일부터 원격수업

[앵커]

지난주 목요일엔 중학교와 고등학교 3학년이 사상 처음 온라인 개학을 맞은 데 이어 이번 주 목요일엔 400만명에 달하는 학생들이 원격수업에 참여합니다.

서버 다운 방지 등 만발의 준비가 필요해 보입니다.

한상용 기자입니다.

[기자]

이번주 목요일인 16일 초등생 1, 2, 3학년을 제외한 모든 학생들이 원격수업을 하게 됩니다.

전국 초중고 학생 540만여명 중 초등 1~3학년을 제외한 약 405만명이 비대면 수업을 받는 겁니다.

결국 2차 개학을 맞는 이번주가 원격수업의 성패를 가를 전망입니다.

최대 관건은 한꺼번에 많은 학생이 접속할 때 학습 사이트가 정상 작동되느냐 여부입니다.

"온라인 개학에 있어서 정부의 E-학습터나 온라인클래스 EBS의 온라인클래스 같은 부분이 서버가 과부하로 작동하지 못한 부분이 있었습니다. 선생님들의 원격 수업을 위해서는 시스템 개선이 가장 중요한 과제로…"

실제 중3, 고3 학생 90만명이 원격수업한 첫날 학습관리시스템인 EBS 온라인클래스가 1시간15분 접속장애를 일으켰습니다.

"처음 원격수업을 진행하면서 1시간여 EBS 온라인클래스에서 기술적 오류가 있었고 이 부분은 EBS에서 즉각적으로 조치를 취했고…"

디지털 격차 우려도 제기됩니다.

아직 스마트 기기가 지급 안된 학생도 있고 기기를 줘도 작동 방식에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 맞벌이 부부도 있기 때문입니다.

원격수업 준비 과정에서 사립과 공립 학교 간 격차 해소도 과제입니다.

이와 함께 온라인 수업 장면을 찍어 사회관계망서비스 SNS에 올리는 행위를 막고 해킹과 같은 보안사고에도 대비해야 합니다.

교육당국은 2차개학 땐 접속 과부하에 대비해 학습사이트에 미리 로그인하고 수업시간을 다양화할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한상용입니다.

[email protected]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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