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중고 오늘 400만명 원격수업…접속 장애 우려

연합뉴스TV 2020-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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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중고 오늘 400만명 원격수업…접속 장애 우려

[앵커]

오늘(16일) 초등학교 고학년과 중·고등학교 전 학년이 원격수업을 듣게 됩니다.

관건은 400만명에 달하는 학생이 동시접속을 할 때 장애가 발생할지 여부인데, 교육부는 비상 체제에 돌입했습니다.

한상용 기자입니다.

[기자]

이미 온라인 개학을 한 중3, 고3에 이어 오늘 중학교 1~2학년, 고등학교 1~2년이 온라인 개학을 합니다.

여기에다 초등학교 4, 5, 6학년도 원격 수업을 개시합니다.

기존 원격수업 참여 학생은 85만여명이었는데, 오늘부터 312만여 명의 학생이 추가로 합류하게 됩니다.

교사까지 합하면 약 400만명이 한날 원격수업을 하는 사상 초유의 교육 방식이 이뤄지는 겁니다.

우리나라처럼 전국 모든 학교가 정규수업 시간표대로 실시간 원격수업을 하는 해외 사례도 지금껏 알려지지 않았을 정도입니다.

가장 우려스러운 대목은 학습관리시스템의 접속 지연과 오류 현상이 또다시 발생할지 여부입니다.

지난 9일 1차 온라인 개학 이후 나흘간의 수업일 동안 3차례나 접속 장애가 일어났습니다.

교육 당국은 비상 체제에 돌입해 혹시 모를 사태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한 치도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는 상황입니다. 특히 학교에서 활용을 많이 하고 있는 학습관리시스템의 접속 지연 등 몇 가지 애로사항이 현장에서 얘기가 올라오고 있고…"

교육 당국은 2차 온라인 개학을 맞아 트래픽 분산을 위해 초등학교는 e학습터, 중·고등학교는 EBS온라인클래스 사용을 권장했습니다.

또 콘텐츠 제공형 수업에서 문제가 생기면 별도의 과제를 교사가 부과하고 학생이 추후 제출하는 방식 등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한상용입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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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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