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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안에서 예배드려요"…코로나19가 바꾼 부활절

MBN News 2020-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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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오늘(12일)은 기독교의 최대 절기인 부활절이죠.
코로나19 속에서도 부활의 기쁨을 즐기려는 일부 교회와 성당에선 이색적인 풍경이 펼쳐졌습니다.
영화 관람에 이용되던 자동차 극장이 예배당으로 탈바꿈하는가 하면, 온라인 예배로 부활절을 맞이하기도 했습니다.
먼저 정태진 기자입니다.


【 기자 】
경기도 파주의 한 자동차극장.

밤에만 문을 열던 이곳이 오전부터 차량들로 북적입니다.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요청에 오프라인 예배를 자제해 오던 교회가 부활절을 맞아 고안해 낸, 일명 '드라이브 인 예배' 현장입니다.

▶ 인터뷰 : 손정률 / '주님의교회' 장로
- "코로나19가 전달이(전파가) 빠르다 해서 저희들은 자동차 내에서 예배를 드리게 되었습니다. (라디오) 주파수를 맞춰서 예배를 드리게 됩니다."

한 공간이지만, 각자의 차 안에 머물러 직접 접촉을 피할 수 있습니다.

▶ 스탠딩 : 정태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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