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길 인터뷰] 코로나19로 개학연기…수능 준비는?
[앵커]
코로나19 여파로 전국 초중고 개학이 4월로 연기된 가운데, 개학 연기에 따른 학습 공백은 요즘 모든 학부모들의 공통 고민입니다.
전문가들은 학습 공백을 해결하는 방법으로 가정 내에서 시간표를 짜서 지키도록 하는 방법을 권유하는데요.
오늘은 임성호 종로학원하늘교육 대표를 만나 개학 연기에 따른 효과적인 자가학습법은 무엇인지 들어본다고 합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박진형 기자 나와 주시죠.
[기자]
박진형의 출근길 인터뷰 오늘은 임성호 대표와 이야기 나눠봅니다. 안녕하십니까?
[임성호 / 종로학원하늘교육 대표]
안녕하십니까?
[기자]
코로나19로 이제 학원 방역도 굉장히 신경을 쓰고 계신다고요?
[임성호 / 종로학원하늘교육 대표]
일단 저희 학원에서는 6~70명대 과밀학급은 모두 없앴습니다. 강남 종로 같은 경우에는 20명대로 반편성을 해서 어떤 학생 간의 이격 거리를 최대화시켜놨고 그리고 매일 발열 체크를 2회 이상 하고 있고 전 선생님들과 학생들이 수업 중에 그리고 모든 학원 내에서는 마스크를 착용을 지금 현재 하고 있고 엘리베이터를 중지시켰다라든지 그다음에 매일 방역소독을 한다라든지 그다음에 모든 어떤 손잡이 통해서 항균필름을 다 부착을 해 놓고 이렇게 전 국민 예방 수칙은 철저하게 지켜가고 있습니다.
[기자]
초중고 대학교까지 개학이 연기가 되면서 많은 학부모 또 학생들이 과연 학업을 어떻게 준비해야 될까 고민이 많을 것 같은데 어떻게 좀 대비를 해야 될까요?
[임성호 / 종로학원하늘교육 대표]
사실 1월부터 3월까지 학습 공백이 한 3개월 동안 지속되고 있는 거죠. 상당한 기간이라고 볼 수 있고 어떤 학력 격차 등이 충분히 발생할 수 있을 정도로 굉장히 긴 시간입니다. 지금 초등학생들 같은 경우에는 지금까지 계획을 세워놓고 나름대로 실천을 해 왔던 학생들이 있는 반면에 지금까지 어떤 계획도 없이 무계획인 학생들도 많을 겁니다.
지금부터라도 개학하기 이전까지 이제는 학교 시간표에 맞춰서 개인별 시간표도 짜주고 또 거기에 맞는 시간표대로 학습을 하고 어떤 자기주도학습을 한다라든지 학습을 어떻게 하든지 어떤 재개를 한다라는 이런 분위기 조성이 중요할 것 같습니다.
[기자]
특히 고민이 많은 친구들이 이제 고3 수험생, 재수생들이 있을 것 같은데. 이들은 어떻게 준비를 해야 됩니까?
[임성호 / 종로학원하늘교육 대표]
고3들은 4월을 이제 개학을 하게 되면 4월부터 전국 교육청 모의고사부터 시작해서 5월달에는 중간고사, 6월달에는 평가 모의고사, 그다음에 7월달에는 기말고사, 그다음에 동아리 활동 등의 어떤 학교 생활기록부의 기록들도 이제 구체적으로 활동을 해야 되고 기록을 해야 될 때죠. 이런 일종에 대비를 해서 학교 시험에서 지금 현재 충분히 준비가 되고 있는지 그리고 학교생활기록부에 구체적인 활동들은 무엇을 할지 이런 내용들을 실제 개학하기 전에 어떻게 활동을 하고 구체적으로 어떤 내용을 할지를 미리 결정을 해 두고 개학을 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기자]
특히 정부가 수능을 1~2주 정도 수능을 연기할 수 있는 걸 검토한다고 나왔기 때문에 수험생들 입장에서 이 부분을 어떻게 받아들일지도 고민일 것 같습니다.
[임성호 / 종로학원하늘교육 대표]
개학이 뜨게 되면 아무래도 수업 시간을 좀 쫓기면서 스피드하게 강의를 진행할 수밖에 없겠죠. 그리고 여름방학 기간도 짧아졌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수능을 준비할 수 있는 시간이 상당히 부족해졌다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런 상태에서 고3과 재수생의 격차가 벌어질 수 있고 고3 수험생 중에 학교 내신이 좀 안 좋은 학생들은 수능준비의 시작시점을 조기에 하는 것이 중요하고 진도를 빨리 해 두는 것이 바람직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수능 연기가 되고 또 이런 상황이기 때문에 반수생들도 늘어날 가능성이 있습니다.
[기자]
끝으로 코로나 장기화로 혼란을 겪고 있는 학부모, 학생들한테 한 말씀해 주신다면요.
[임성호 / 종로학원하늘교육 대표]
개학 앞두고 있기 때문에 아무래도 학습 중단, 공백 상태가 좀 많이 이어져 왔죠, 지금까지. 지금부터라도 계획을 짜면서 중단됐던 학업이 지금부터라도 재개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고 시간표를 짜고 공부를 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기자]
오늘 바쁘신데 함께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지금까지 박진형의 출근길 인터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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