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길 인터뷰] 코로나19로 늦춰진 대입수능…예상 난이도는?

연합뉴스TV 2020-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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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길 인터뷰] 코로나19로 늦춰진 대입수능…예상 난이도는?

[앵커]

코로나19 사태로 올해 대학 수능시험이 예년보다 한 달가량 늦어졌는데요.

오늘 박진형의 출근길 인터뷰에서는 우연철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장을 만나 수능 전략과 코로나19로 달라지는 수능 풍경을 짚어봅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박진형 기자 나와 주시죠.

[기자]

박진형의 출근길 인터뷰, 오늘은 우현철 소장과 이야기 나눠봅니다.

[우연철 /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장]

안녕하세요, 우현철입니다.

[기자]

코로나19 때문에 여러 가지 수능에 관련된 변화가 있었는데 교육부에서 마련한 기준, 어떻게 좀 보셨는지요?

[우연철 /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장]

몇 가지 우려되는 부분은 있기는 한데요. 그러니까 확진자라든가 자가격리자, 일반 수험생을 각각의 별도의 고사장에서 시험을 응시하게 하는 이런 대책들이 좀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 부분은 크게 문제는 없는 것 같은데요. 제가 좀 다만 좀 우려스러운 부분은 10월부터 당장 대학에서 면접이라든가 논술이 실시되거든요. 이 부분에서는 조금 우려스러운 부분이 좀 있는데요. 어떤 부분이나 하면 이건 전국적인 이동이 좀 있어야 하는 부분이 있어야 하기 때문에 그런 문제들, 전국적인 이동이 있었을 때 문제점들이 좀 있을 수 있고요. 또 하나는 관리 주체가 대학입니다, 수능과는 다르게 대학이기 때문에 대학 자체적으로 방역 관리 대책을 세워야 하기 때문에 이런 부분은 조금 다소 우려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좀 드네요.

[기자]

잠깐 이야기를 해 주셨지만, 확진자의 경우도 물론 시험을 볼 수 있는 기회를 뺏으면 안 되기 때문에 시험 볼 기회를 주지만 어떻게 보면 코로나19 때문에 우려가 좀 있는 부분이 있거든요.

[우연철 /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장]

그래서 지금 일반 수험생들의 경우에는 크게 문제 되지는 않는 부분인데 자가격리자들 같은 경우에는 별도의 고사장에서 시험을 실시하고요. 그다음에 확진자들 같은 경우에도 또 병원에서 시험을 볼 수 있게 그런 안들이 좀 마련이 되어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제 문제는 수능보다는 지금 아까도 말씀드렸지만 대학별 고사가 문제일 거거든요. 그래서 지금 수능 같은 경우는 교실당 응시인원도 좀 줄였고요. 그 다음에 가림막을 실시하는 이런 방역대책이 돼 있어서 크게 문제는 없는데 대학별 고사 같은 경우는 아직도 권고한 권고사항들이 많기 때문에 좀 우려되는 부분들이 있고요. 그래서 말씀하신 것처럼 자가격리자들 같은 경우는 권역별로 별도의 수험장을 마련해서 거기서 시험을 보겠다라고 권고를 했고요. 그다음에 확진자들 같은 경우에는 비대면 평가가 가능하도록 대학에서 최선의 노력을 다하라는 권고를 했다는 점, 이런 점이 좀 차이점으로 볼 수 있는데, 문제는 이런 거죠. 관리 주체가 대학이기 때문에 아마 이 짧은 기간 동안 한 두 달 남은 기간 동안 비대면 평가라든가 아니면 권역별 수험장 이런 이런 부분에서는 좀 다소 힘이 들지 않을까, 이런 부분은 좀 우려가 됩니다.

[기자]

수험생 입장에서는 방역에 대한 걱정도 있겠지만 올해 수능의 난이도가 과연 얼마나 어려울 것이냐 아니면 좀 쉬워질 것이냐 이런 고민을 할 텐데 어떻게 좀 예상을 하시는지?

[우연철 /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장]

실제로 이제 재학생들의 수업 결손이라든지 졸업생과의 문제들 이런 것 때문에 난이도 때문에 이런 재학생들과의 유불리 문제 이런 것들 때문에 걱정하는 부분이 좀 많이 있을 거예요. 그런데 지금 교육부나 평가원에서도 밝혔거든요. 뭐라고 얘기했냐면 6월과 9월 모평 성적을 통해서 난이도를 조절하겠다. 단, 기계적인 난이도 하향은 없다고 얘기를 했습니다. 사실 저도 이 부분은 동의합니다. 어떤 의미 때문이냐면 시험을 좀 쉽게 낸다고 해서 졸업생에 비해 재학생이 유리하다고 단정 지어 얘기할 수는 없거든요. 그래서 아마 난이도는 이제 6월은 끝났고요. 9월 모평 후에 난이도가 조정될 걸로 예상이 됩니다.

[기자]

이제 방학이 8월 중순부터 한 2주 정도 고3들은 있을 것이고 시험은 12월 3일. 많이 남지는 않았기 때문에 어떻게 준비하는 것이 잘 준비하는 방법일까요?

[우연철 /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장]

일단은 당장 수시가 닥쳤죠. 그러니까 수시 준비 열심히 하고요. 정시 준비 같은 경우에는 너무나 당연하겠지만 선택과 집중이 상당히 중요할 것 같아요. 그래서 남은 기간 지원 목표 대학을 설정하고요. 그 목표 대학의 전형방법에 따라서 선택과 집중을 하면서 공부를 좀 해나가면 좋을 것 같고요. 가장 중요한 필승 전략은 실전 감각. 실전과 동일한 연습을 통해서 지속적인 문제풀이 하면서 실전 감각을 익히는 게 가장 중요하다는 생각이 됩니다.

[기자]

잘 들었습니다.

[우연철 /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장]

감사합니다.

[기자]

지금까지 박진형의 출근길 인터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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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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