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큐] '코로나19' 확산 현재 상황은?...확진 763명·사망 7명 / YTN

YTN news 2020-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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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김영수 앵커, 강려원 앵커
■ 출연 : 천은미 이대목동병원 호흡기 내과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국내 코로나19 확산세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확진자 763명이고요.

사망자는 7명으로 집계가 되고 있습니다.

문제는 아직도 검사가 계속 진행되고 있어서 확진자가 계속 늘 가능성이 크다는 겁니다.


천은미 이대목동병원 호흡기내과 교수와 함께 관련 내용 살펴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지난주 화요일날까지 확진자 수가 우리나라 31명이었거든요. 지금 763명, 거의 20배 넘게 증가했습니다.

가장 문제가 되고 있는 게 대구에 있는 신천지 교회. 여기서부터 시작된 거죠?

[천은미]
맞습니다. 우선 31번 환자를 역학조사를 하다 보니까 신천지교회가 나오고 또 대남병원에서 환자가 많이 발생했습니다. 사실은 이 31번 환자도 폐렴 환자한테 우리가 검사를 할 수 있게 되면서 발견한 경우입니다.

그러면서 교회라는 특수 상황 때문에 많은 환자가 발생을 했고 또 대남병원이 일반적인 병원보다는 정신과 질환 환자 병원이다 보니까 병동이 폐쇄적이고 기저질환 환자가 많은 환자들이 생겼고 그동안에 모르고 있었던 거죠.

그러면서 전염이 많이 돼서 환자가 발생을 많이 했는데 사실 이것이 경북이나 대구의 문제라기보다는 앞으로 어느 지역에서나 이러한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이 조금 어려운 문제인 것 같습니다.


방금 청도 대남병원 언급을 해 주셨는데 사망자가 총 7명이 됐고요. 이 중에서 5명이 청도 대남병원 환자였습니다.

대부분 기저질환을 가지고 있었던 게 원인이 됐다라고 봐야 할까요?

[천은미]
맞습니다. 폐쇄병동에서 수년간 계셨기 때문에 활동을 못하셨고 그리고 이런 분들은 대부분 흡연을 오래하시거나 알코올, 그리고 당뇨, 결핵, 심혈관질환을 대부분 가지고 계십니다.

그러다 보니까 그런 기저질환에 의해서도 문제가 됐을 텐데 코로나19라는 이 바이러스의 특징은 초기에는 증상이 감기처럼 약하게 오는데 어느 일정 시기가 지나면 폐렴이 급속도로 나빠지죠.

그러니까 그 시기에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했기 때문에 지금 이렇게 치명적인 결과를 가져오고 있고 앞으로도 사망자가 증가할 확률은 매우 높다고 봅니다.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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