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강려원 앵커
■ 출연 : 윤희상 / 미소들병원 이사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코로나19 확진자 폭증으로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도 연일 최다. 또 병상도 부족한 상황입니다. 코로나19 환자 중 돌봄이 필요한 경증이나 중증 이전의 상태인 환자들이 입원하는 곳이 '감염병 전담 요양병원'인데요. 치료를 받다 증상이 나빠지면 병원을 옮겨야겠죠.그런데 병상을 기다리다 숨지기까지 하는 안타까운 일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윤희상 미소들병원 이사 화상으로 연결해 어떤 상황인지 알아보겠습니다. 이사님 나와 계시죠?

[윤희상]
나와 있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일단 현재 미소들병원 자체가 감염병 전담 요양병원으로 운영을 하고 있는데 지금 상황이 정확하게 어떻습니까?

[윤희상]
저희가 작년, 정확히 이맘때쯤에 코로나가 시작됐었고 그 후에 2월부터 감염병 전담 요양병원으로 업무를 시작하고 있는데요. 처음에 202병상으로 시작했는데 현재는 291병상까지 병상을 확충해서 운영하고 있고 벙상 가동률은 항상 80~90% 사이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80~90% 병상. 그러니까 병상을 늘렸는데도 지금 병상이 거의 다 찬 상태로 운영이 되고 있는 상황인 거군요.

[윤희상]
계속 거의 병상은 꽉 차서 운영되고 있고요.


감염병 전담 요양병원이라고 하면 앞서도 제가 간략하게 설명드렸습니다마는 코로나19 확진자 중에 경증환자들이 입원하는 곳인데 지금 중증환자들이 함께 있다고 들었거든요. 왜 그런 겁니까?

[윤희상]
저희가 처음에 지정을 받았을 때는 중등증 이하 병원이라고 해서 코로나 무증상이나 경증환자분들만 저희가 받기로 되어 있었는데 현재 사회적으로 확진자들이 많이 발생하다 보니까 코로나는 경증이라고 하더라도 기저질환이나 중증인 환자분들이 많이 오시게 되고. 아무래도 고령층이시다 보니까 입원하신 다음에 중증으로 전환되는 케이스가 많이 있는데 이런 분들의 전원이 빠르게 안 이루어지기 때문에 병원에 중증환자가 쌓이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상태가 안 좋은 상태에서, 중증인 상태에서 들어오시는 분들도 있고 경증으로 들어오셨다가 고령층이기 때문에 상태가 안 좋아지시는 분들이 계시는 건데 그러면 지금 병상 배정 기다리는 중... (중략)

YTN 이종훈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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