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연결] 광주서 확진자 아내도 양성…총 6명으로 증가

연합뉴스TV 2020-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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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연결] 광주서 확진자 아내도 양성…총 6명으로 증가

광주에서도 코로나19 확진환자가 1명 더 추가됐습니다. 126번 환자의 아내인 것으로 파악됐는데요.

이와 관련해 광주시가 현재까지 파악된 상황과 앞으로의 대책 등을 브리핑합니다.

현장으로 가보시죠.

[이용섭 / 광주시장]

어제와 오늘 코로나 추가 확진자가 두 사람이 증가했다는 안타까운 소식을 말씀드립니다. 지난 20일부터 추가 확진자가 발생해서 오늘 오전까지 총 6명의 확진자가 광주에서 확인이 됐습니다. 이들 중 확진자 A, B, C, D 네 사람은 지난 2월 16일 신천지 대구교회 예배에 참석했던 분들이고 확진자 E는 확진자 A와 밀접접촉한 사람이고 확진자 F는 확진자 A의 배우자입니다. 그래서 6명 중에 네 사람은 대구 신천지교회 예배 직접 참석했던 분이고 두 분은 확진자와 접촉했던 분이라는 얘기입니다. 이들은 전남대병원과 조선대병원에 각각 세 사람씩 입원해서 현재 격리치료 중입니다. 거주지역별로는 서구와 북구가 각 2명이고 동구와 남구가 각 1명입니다. 연령대는 모두 30대 초반이고 남성이 5명, 여성이 1명입니다.

다음으로는 확산 방지 대책을 말씀드리겠습니다. 광주에서 발생한 6명의 확진자는 감염경로가 대구 신천지교회 참석자와 그리고 이들 간 밀접하게 접촉한 자이기 때문에 광주 신천지 교인들을 유형별로 분류해서 거기에 맞는 맞춤형 대응책을 세우는 것이 무엇보다 시급합니다. 현재 광주 신천지교회 측과의 TF가 구성되어 있는데 여기에서 분석한 자료를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우선 대구신천지교회에 다녀온 교민은 광주, 전남에서 12명입니다. 광주가 11명이고 전남이 한 사람입니다. 이 중에서 4명은 확진판정을 받았고 나머지 7명은 음성판정을 받았습니다. 현재 확진자 4명과 접촉한 사람은 현재까지 198명이 파악됐습니다. 이건 광주시 역학조사팀에서 조사한 결과이고 신천지 측에서는 나름대로 자기들 교인들을 대상으로 밀접하게 조사한 것을 보면 3차에 걸쳐서 저희한테 58명을 접촉자로 통보해 왔습니다. 우리는 이분들을 대상으로 해서 각각 증상 여부를 파악하고 있고 능동관리하고 있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그리고 청도대남병원을 다녀온 교인은 없는 것으로 현재까지 확인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신천지 측의 제공 자료만으로는 완벽을 기할 수 없기 때문에 2월 16일 이후 확진자들이 참여한 센터 성경 공부 등에 참여한 사람에 대해서는 오늘 중으로 명단을 모두 제공받기로 했습니다. 명단을 제공받는 대로 우리 대응팀과 역학조사팀에서 증상을 비롯해서 개별적으로 관리하도록 그렇게 하겠습니다. 그리고 질병관리본부와 우리 광주시 역학조사팀이 오늘 중에 확진자 A가 공부했던 주월동 센터를 비롯해서 신천지 관련 시설을 직접 방문하기로 했고 여기에서 CCTV 등을 확인해서 접촉한 사람들을 일일이 확인할 것입니다.

언론에 보면 신천지 측이 매우 협조가 비협적이다 이런 말이 있습니다. 그래서 참고로 지금까지 신천지 측이 협조한내용을 말씀드리겠습니다. 현재 신천지 광주전남 교회 재적수는 4만 991명입니다. 자료에는 아마 안 나와 있을 겁니다. 이 중에 광주가 2만 6715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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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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