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연결] 질본 "사랑제일교회 확진자 17명 증가…누적 1,035명"
중앙방역대책본부가 국내 코로나19 상황을 설명합니다.
현장 연결해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정은경 / 중앙방역대책본부장]
8월 30일 기준으로 국내 신규 발생자는 283명이 확인되었고 해외 유입 사례는 16명이 확인되어 총 누적 확진자 수는 1만 9969명입니다. 신규 격리 해제자는 138명으로 현재 75.6%가 격리해제되어 4473명이 격리 치료 중입니다. 위중증환자는 70명이며 사망자는 2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323명이고 치명률은 1.64%입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고 유가족들께는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국내 발생 현황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와 관련하여 접촉자 조사 중에 17명이 추가로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1035명입니다. 교인 및 교회 방문자가 590명이고 추가 전파가 366명이며 현재 조사가 진행 중인 사례가 79명입니다. 현재까지 사랑제일교회와 관련하여 추가 전파 발생 장소는 25개소이며 확진자는 총 158명으로 접촉자 조사가 계속 진행 중에 있습니다.
8.15 서울 도심집회와 관련하여 조사 중에 62명이 추가로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369명입니다. 이 중 집회 관련해서는 149명, 추가 전파가 121명, 경찰이 8명 그리고 현재 조사 진행 중인 사례가 91명이 되겠습니다. 현재까지 8월 15일 서울 도심집회와 관련한 추가 전파 발생 장소는 10개소이며 확진자는 총 118명으로 접촉자 조사가 계속 진행 중에 있습니다. 이 중 서울 중랑구의 녹색병원, 대구의 은혜로비전교회 및 아가페교회 관련 사례는 역학조사 결과 8월 15일 서울 도심 집회와 관련성이 확인되었습니다.
신규로 확인된 대구 사랑의 교회에서는 8월 28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후에 접촉자 조사 중에 33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34명입니다. 역학조사 결과 지표환자와 교인 다수가 8월 15일 서울 도심집회에 참석한 후 교회 예배를 통해 전파된 것으로 추정하고 역학조사가 진행 중에 있습니다. 서울 영등포구의 큰권능교회 관련하여 8월 27일 첫 확진자 발생 후 접촉자 조사 중에 16명이 추가로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17명이며 감염경로 및 접촉자 조사가 진행 중에 있습니다. 서울 동작구 서울신학교회 관련하여 8월 26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후 접촉자 조사 중에 21명이 추가로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22명입니다. 교인이 14명이고 추가 전파가 6명이며 조사 중인 사례가 2명입니다. 경기 평택시의 서혜로교회와 관련하여 8월 27일 첫 확진자 발생한 이후 현재까지 총 10명이 확인되어 접촉자 조사가 진행 중에 있습니다.
해외 유입 사례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8월 30일은 총 16명이 확인되었으며 검역 단계에서 6명, 지역사회 단계에서 9명이 확인되었으며 내국인이 10명이며 외국인이 6명입니다. 추정 유입 국가는 중국이 1명 그리고 이라크 3명, 필리핀 2명 등 그리고 미국이 4명이었습니다. 현재까지 사망자와 위중증 환자 현황에 대해서 현황에 대해서 설명드리겠습니다. 현재까지 사망자는 총 323명으로 고혈압, 당뇨병 등 기저질환이 있는 경우가 314명으로 97%입니다. 연령별로는 60대 이상이 301명, 50대가 16명, 40대가 4명, 30대가 2명이었습니다. 대부분의 사망 사례가 60대 이상에서 발생하였으며 감염경로별로는 시설 및 병원 관련된 감염자에서의 사망이 52.3%였습니다.
최근 2주간 위중증 환자도 5배 이상 증가하여 금일 위중증 환자는 총 70명입니다. 연령별로는 60대 이상이 60명으로 85.7%, 50대가 7명, 40대가 3명이었습니다. 코로나19에 확진될 경우에 중증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 고위험군인 60세 이상의 고령층은 외출을 최대한 자제해 주시고 의료기관 방문 등 불가피하게 외출을 하시더라도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 주실 것을 당부를 드립니다. 또한 발열이나 기침, 인후통, 호흡곤란 등의 호흡기 증상이 생길 경우에는 조금이라도 몸이 아프실 때 신속하게 선별진료소를 방문하여 진료와 검사를 받아주실 것을 요청을 드립니다.
최근 들어 고위험군인 고령층이 이용하는 요양시설과 요양병원 등 의료기관에서의 집단감염 사례가 증가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현재 방문요양센터와 실버센터, 데이케어센터와 같은 노인들 복지시설에서의 집단발생 사레가 증가하고 있고 또 요양병원을 포함한 많은 병원에서의 노출이 증가하여 병원이 폐쇄되거나 의료종사자가 자가격리에 들어가서 의료진료에 차질이 발생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역학조사 결과 노인복지시설, 의료기관의 경우 대부분은 종사자를 통해 시설 내로 유입이 된 후에 전파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조사되고 있습니다. 고령층과 기저질환자들이 주로 이용하는 각종 요양시설 및 의료기관으로의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서 해당 시설의 종사자, 시설 관리자는 주의사항을 반드시 지켜주실 것을 요청을 드립니다. 종사자는 카페, 식당, 주점, 노래방, PC방 등 다중이용시설은 방문하지 말아주시고 여행, 모임 등도 취소하거나 연기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발열이나 기침 등 의심증상이 있으시면 출근을 하지 말고 신속하게 검사를 받아주시고 근무 시에도 마스크 착용 손씻기 등의 개인 감염예방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시설의 관리자께서도 외부인 출입을 통제하고 휠체어 등 공용물품 등을 표면소독을 자주 하고 에어컨을 가동하더라도 수시로 환기를 실시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입소자와 환자 또는 종사자에게서 증상이 있을 경우에는 신속하게 진단검사를 받도록 조치해 주실 것을 요청을 드립니다. 특히 수도권 지역의 시설 및 의료기관 관리자는 수도권 요양병원, 요양시설에 대한 면회금지 및 시설에 대한 휴원 권고 등 방역조치를 준수해 주실 것을 요청드립니다.
오늘 0시부터 9월 6일까지 8일간 수도권의 강화된 2단계 방역조치,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가 시행됩니다. 국민들께서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방역수칙 준수를 해 주실 것을 요청드립니다. 수도권 지역의 주민들께서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