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연결] 서울시 "어제 확진자 39명 증가…총 5,095명"
서울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이달 들어 다소 감소세로 접어들었지만 산발적인 집단감염은 여전히 곳곳에서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추석 연휴, 이동이 잦아지면서 감염 확산이 우려되는 만큼 더욱 방역에 만전을 기하겠다는 계획인데요.
브리핑 들어보시겠습니다.
[박유미 / 시민건강국장]
코로나 발생 이후 50번째 사망자가 발생하였습니다.
이분은 50대 서울시 거주자로 9월 2일 확진판정을 받은 후 격리치료 중 9월 23일 사망하셨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분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합니다.
서울시 코로나19 발생현황입니다.
9월 24일 0시 기준 코로나19 서울지역 확진자는 전일 0시 대비 39명이 늘어서 5,095명으로 872명이 격리 중이며 현재 4,173명이 완치판정을 받고 퇴원하였습니다.
9월 23일 보건소 선별진료소 검사 건수는 2,643건입니다.
9월 22일 기준 선별진료소 검사 건수 대비 23일 확진자 비율은 1.4%입니다.
신규 확진자 39명은 집단감염은 24명, 확진자 접촉 7명, 감염경로 조사 중 8명입니다.
주요 집단감염은 강서구 소재 어린이집 9명, 관악구 소재 사우나 4명, 영등포구 LG트윈타워 3명, 강남구 대우디오빌플러스 2명, 도봉구 소재 아파트 2명, 관악구 지인 모임 1명, 종로구청 관련 1명, 강남구 통신판매업 1명, 강남구 K보건산업 1명입니다.
현재 수도권 감염병 전담병원 병상 가동률은 35.2%이고 서울시는 41% 가동상태입니다.
서울시 중증환자 치료병상은 10개이고 즉시 가용 병상은 9개입니다.
강서구 소재 어린이집 관련 발생현황입니다.
어린이집 교사 1명이 22일 최초 확진 후 23일까지 12명이 추가 확진되어 관련 확진자는 총 13명이며 이 중 서울시 확진자는 10명입니다.
확진자 13명은 어린이집 관계자 3명, 원생 2명, 가족 3명, 최초 확진자 관련 성경모임 2명, 성경모임 장소 방문자 3명입니다.
어린이집 근무자 및 접촉자 31명에 대해 검사하고 최초 확진자를 제외하고 양성 12명, 음성 19명, 나머지는 진행 중입니다.
역학조사에서 해당 어린이집은 거실, 화장실 등을 공용 사용하고 있으며 교사는 마스크를 착용하였으나 원아의 마스크 착용은 미흡한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또한 어린이집 교사는 9월 13일 동대문구 소재 성경모임에 참석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13일 성경모임 참석자 중 2명이 추가 확진자가 발생하였고 성경모임 장소를 방문한 사람 중에서는 3명이 추가 확진된 것으로 확인돼 추가 위험도 평가를 통한 감염경로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서울시 즉각대응반은 어린이집을 임시폐쇄하고 즉시 긴급방역을 실시하였으며 접촉자 조사를 실시 중입니다.
관악구 삼모스포렉스 사우나 관련 발생 현황입니다.
직원 1명이 15일 최초 확진 후 22일까지 15명, 23일 4명이 추가 확진되어 관련 확진자는 총 20명이며 이 중 서울시 확진자는 19명입니다.
확진자 20명은 직원 6명, 이용자 9명, 가족 및 지인이 5명입니다.
사우나 직원, 방문자, 접촉자를 포함해서 664명에 대해 검사를 실시하였고 최초 확진자를 제외하고 양성 19, 음성 512명, 나머지는 진행 중입니다.
9월 8일부터 9월 18일까지 관악구 신림동 삼모스포렉스 사우나를 방문하신 분들은 가까운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하여 꼭 검사를 받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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