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상 호전’ 2번 확진자, 오늘 퇴원…퇴원 기준 마련
확진 12일 만에 퇴원…정확한 퇴원 시점은 협의 중
의료진, 마지막 검사 뒤 검토한 퇴원기준 질본에 전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국립중앙의료원에 격리됐던 2번 확진자가 국내 확진자 가운데 처음으로 오늘 오후 퇴원합니다.
이에 따라 구체적인 퇴원 기준 등이 마련되고 이후 증상이 호전되는 확진자에게도 적용될 것으로 보입니다.
국립중앙의료원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기완 기자!
오늘 2번 확진자가 퇴원 결정됐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이곳 국립중앙의료원에 입원한 2번 확진자는 보건 당국과 의료진의 검토를 거쳐 오늘 퇴원이 결정됐습니다.
확진 판정을 받고 격리된 지 13일 만인데요.
정확한 퇴원 시간 등은 환자와 의료진 등이 협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환자는 호흡기 상태 등 증상이 나타나지 않았고, 이미 2차례 이상 실시한 유전자증폭 검사에서도 음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의료진은 첫 사례인 만큼 더 신중하게 완치 판단 여부를 검토했고, 어제 검사에서도 음성 판정을 받자 국립중앙의료원 '중앙 임상TF'는 퇴원 기준에 대한 토론 결과를 질병관리본부에 넘겼습니다.
2번 환자는 중국 우한시에서 근무하다 지난 22일 귀국했고, 24일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현재는 일반식을 먹고 있고 증상이 없어 별다른 치료도 진행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2번 환자와 관련된 접촉자에 자가격리 등은 오는 7일까지 순차적으로 해제되고, 2월 8일 통보를 끝으로 완료될 예정입니다.
무엇보다 퇴원 이후 관리와 조치가 더 중요할 것 같은데, 이에 대해서도 설명이 나왔나요?
[기자]
2번 환자가 퇴원하게 되면서 퇴원 결정 기준과 추적 검사 방안 등이 마련됐다고 볼 수 있는데요.
아직 구체적인 이후 조치에 대한 설명은 나오지 않았습니다.
우선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잠시 뒤 오후 4시부터 이곳 중앙의료원에서 브리핑이 있을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담당 주치의는 직접 치료방법 등에 대해 구체적인 내용을 설명하고 질문을 받을 예정입니다.
현재 확진자 가운데 2번 환자처럼 상당히 증상이 호전된 분들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이번에 마련된 퇴원 기준과 퇴원 이후 관리 방안 등이 앞으로 나올 퇴원 환자에게도 적용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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