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번 환자의 퇴원이 임박한 가운데 다른 확진 환자 몇 명도 상태가 호전돼 조만간 의료진의 판단이 내려질 전망입니다.
보건당국은 이제 확진 환자에 대한 퇴원 기준을 어떻게 세울 것인지, 퇴원 이후엔 어떻게 관리할지 고심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이지은 기자입니다.
[기자]
보건당국은 퇴원을 앞둔 2번 환자뿐 아니라 상태가 좋아진 확진 환자가 몇 명 있다고 밝혔습니다.
[정은경 / 중앙방역대책본부장 : 열다섯 분 환자 중에서도 증상이 호전돼서 검사나 이런 것을 추적해서 볼 수 있겠다, 라는 환자들이 몇 분 더 계십니다.]
실제로 한 환자는 증상이 거의 없는 안정적인 상태를 보이고 있고, 또 다른 환자는 고열이 잡히고 폐렴도 호전돼 일반식을 먹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한때 의료진이 긴장한 환자도 있었지만, 위중한 사례는 아니었고 크게 호전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제 보건당국은 퇴원 기준을 놓고 고심하고 있습니다.
새로운 질병인 데다 완치를 시켜 처음 퇴원하게 하는 만큼 기준 마련이 중요하다고 봅니다.
[정은경 / 중앙방역대책본부장 : 처음 퇴원이고 퇴원 기준도 잡아야 되고 모르는 질병이기도 해서 조금 보수적으로 계속 상태를 보면서 판단을 전문가들이 같이 검토해서 판단할 예정입니다.]
메르스의 경우 증상이 사라지고 이틀이 지난 뒤 24시간 간격으로 두 차례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으면 퇴원할 수 있었습니다.
일단 전문가들은 메르스와 신종 코로나의 차이를 고려해 보강할 부분이 있는지 살펴보고 있습니다.
[이재갑 / 한림대 강남성심병원 감염내과 교수 : 지금 학회라든지 이런 데 다시 한번 의견을 묻고 있고요. 그거에 대한 결정을 하는 임상위원회를 결정하려는 것 같습니다. 첫 번째 환자니까 이때 기준을 잘 정해야 지역 사회도 안정을 할 수 있을 것 같아서]
보건당국은 퇴원환자에 대한 관리를 어떻게 할지도 함께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추가 확진자가 발생하고는 있지만, 일단 퇴원 기준이 마련되면 머지않아 상태가 나아진 초기 확진자들의 퇴원이 잇따를 것으로 전망됩니다.
YTN 이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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