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번 환자 오늘 퇴원 여부 검토...의료진, 사실상 '완치' 판단 / YTN

YTN news 2020-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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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중앙의료원, 2번 확진 환자 퇴원 여부 검토 중
확진 12일 만에 퇴원…정확한 퇴원 시점은 협의 중
다른 확진자도 증상 호전…보건 당국 "검사 대상자 더 있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국립중앙의료원에 격리됐던 2번 확진자에 대해 의료진과 보건 당국이 오늘 퇴원 가능 여부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의료진은 사실상 완치 판단을 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보건 당국은 더 신중하게 퇴원 여부를 저울질하고 있습니다.

국립중앙의료원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기완 기자!

오늘 2번 확진자에 대한 퇴원을 검토하고 있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2번 확진자가 입원한 국립중앙의료원은 이 환자에 대한 퇴원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확진 판정을 받고 격리된 지 12일 만으로, 오늘 퇴원할 가능성도 있어 보입니다.

정확한 퇴원 시점 등은 보건 당국과 환자, 의료진 등이 협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환자는 호흡기 상태 등 증상이 나타나지 않았고, 이미 2차례 실시한 유전자증폭 검사에서도 음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의료진은 첫 사례인 만큼 더 신중하게 완치 판단 여부를 검토했고, 어제 세 번째 검사에서도 음성 판정을 받자 국립중앙의료원 '중앙 임상TF'는 신종 코로나 퇴원 기준을 토론한 결과를 질병관리본부에 넘겼습니다.

2번 환자는 중국 우한시에서 근무하다 지난 22일 귀국했고, 24일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현재는 일반식을 먹고 있고 증상이 없어 별다른 치료도 진행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다만 2번 환자는 퇴원하더라도 자가 격리 상태로 추후 증상을 점검받을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국내 확진자의 첫 퇴원이 이뤄질 가능성이 커진 만큼, 나머지 확진자 상태에도 관심이 쏠리는데요.

많이 호전된 분들도 있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2번 환자와 마찬가지로 증상이 많이 호전된 확진자도 여럿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보건 당국은 증상이 나아져 유전자증폭 검사 등을 할 수 있는 대상자가 더 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2번 환자가 퇴원하게 되면 퇴원 결정 기준과 추적 검사 방안 등이 마련됐다고 볼 수 있어, 이후 더 많은 확진자의 완치와 퇴원이 기대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국립중앙의료원에서 YTN 박기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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