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김영수 앵커, 강려원 앵커
■ 출연 : 류재복 해설위원, 신상엽 감염내과 전문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국내 첫 확진자 발생 74일 만에 누적 환자가 1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해외 유입 사례가 속출하는 가운데 의정부성모병원에 관련된 지역감염이 계속해서 늘고 있습니다. 신상엽 감염내과 전문의, 류재복 기자와 함께 국내외 상황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류재복 기자, 국내에서 코로나가 발생한 지 74일 만에 환자가 1만 명을 넘었는데요. 그래프를 보면 완만한 증가 곡선이 계속 이어지고 있는 모습이에요?
[류재복]
누적 확진자 그래프를 보면 당연히 증가하는 것이죠. 그런데 그 기울기는 한때 상당히 가팔랐다가 지금은 꺾이는 그런 모양새고요. 최근에는 100명 안팎에서 왔다 갔다 하는 그런 모습입니다. 사실 오늘 아침 수치상으로는 세 가지가 특징적인 게 있는데요. 전 세계 확진환자가 100만 명을 넘었고요. 국내 확진자는 1만 명을 넘었고요. 그다음에 대구에서 나오는 확진자가 신천지 사태 이후로 처음으로 한 자릿수로 떨어졌습니다.
어제 9명이 발생했는데요. 아마 내일은 두 자릿수로 다시 올라갈 가능성이 있습니다. 거기 한사랑요양병원이라든가 몇 개 확진자가 늘어난 부분이 있어서요. 추세를 정리해 드리자면 해외에서 들어오는 확진 비율이 계속 높아지고 있다는 거 그리고 또 하나는 크지는 않지만 조그마한 규모의 집단감염이 끊이지 않고 일어나는데 그 지역은 서울, 수도권 아니면 대구경북. 이렇게 국한돼 있다는 것. 이렇게 두 가지 특징으로 정리할 수 있겠습니다.
해외에서 들어오는 확진 비율이 늘고 있다, 이런 설명을 해 주셨는데요. 그렇다면 해외 유입만 잘 차단하다면 조금 하향세로 들어갈 수 있다, 이렇게 생각할 수도 있을까요?
[신상엽]
일단 두 가지 부분이 필요할 것 같은데요. 국내에는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를 하고 있는데 이게 어느 시점에서 생활 방역의 형태로 바뀌고 나서도 안정세를 보여야 될 것 같고요. 해외 유입 같은 경우에는 아직 시스템이 완전히 정비된 상태가 아니거든요. 그래서 그런 시스템을 정확하게 갖추고 그 이후에 입국자들에 대한 통제가 어느 정도 된다는 게 확인이 되는 그 시점쯤에는 완연한 하향세가 될 것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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