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대통령 "우크라 여객기 격추사건, 특별재판부 구성"
하산 로하니 이란 대통령은 현지 시간 14일 이란 혁명수비대의 우크라이나 여객기 격추사건과 관련, 고위급 판사와 수십명의 전문가로 특별재판부를 구성해 잘잘못을 가릴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로하니 대통령은 연설에서 "이번 일은 일상적이거나, 보통의 사건이 아니다. 전세계가 이 재판부를 지켜볼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고 AP통신을 비롯한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사건은 실수로 미사일 발사 버튼을 누른 사람만의 책임이 아니다. 함께 책임을 져야 하는 사람들이 있다. 전 세계에 이 사건을 정직하게 설명할 것"이라고 다짐했습니다.
이어 그는 "우리 군대가 실수를 솔직하게 인정하고 희생자 가족들에게 사과한 것은 좋은 첫 조치이고 다른 조치들이 취해져야 한다"며 후속 조치를 시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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