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동차에서 휴대전화 보조배터리 연기...승객 대피 / YTN

YTN news 2019-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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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하철 전동차에 있던 승객의 휴대전화 보조배터리에서 연기가 나 수십 명이 놀라 대피했습니다.

승용차가 앞서가던 시내버스를 들이받아 2명이 숨지는 등 교통사고도 잇따랐습니다.

김장하 기자입니다.

[기자]

■ 전동차에서 휴대전화 보조배터리 연기…승객 대피
전동차 객실에서 희뿌연 연기가 새어 나옵니다.

대피한 승객들은 당황스러운 기색이 역력합니다.

"불나는 것 같아. 불나는 것 같아."

어젯밤 서울 공덕역에서 승객 가방에 있던 휴대전화 보조배터리에서 갑자기 연기가 피어올랐습니다.

놀란 승객 60여 명은 황급히 내렸고 전동차도 7분 정도 멈춰 섰습니다.

서울교통공사는 전동차와 승객 안전을 확인한 뒤 운행을 재개했습니다.

■ 달리던 승용차 엔진룸 불…인명피해 없어
커브 길에 멈춘 차량에서 화염이 치솟습니다.

서울 북악스카이웨이를 달리던 승용차에서 불이 난 겁니다.

소방당국은 엔진룸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 주택 화재로 거주자 4명 부상
어젯밤(12일) 11시쯤 강원도 원주시 반곡동에 있는 주택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안에 있던 거주자 4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 승용차, 시내버스 들이받아…2명 사망·9명 부상
교통사고도 잇따랐습니다.

어제 오후 경기도 남양주에서는 승용차가 앞서 가던 시내버스를 들이받았습니다.

승용차에 타고 있던 70대 남녀가 숨졌고 버스 승객 등 9명이 다쳤습니다.

경찰은 과속방지턱을 넘기 위해 속도를 줄이는데 승용차가 버스 뒤를 들이받았다는 버스 기사 진술을 토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 화물차·승용차 삼중추돌…1명 사망·3명 부상
어제 오후 광주대구고속도로에서는 1t 화물차 2대와 승용차 1대가 부딪쳤습니다.

이 사고로 화물차에 탄 50살 남성이 숨졌고 3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YTN 김장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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