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습한 시신은 부기장과 정비실장...오늘 수중 수색 재개 / YTN

YTN news 2019-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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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 주변 바다에서 추락한 헬기에서 수습한 시신 2구의 신원이 확인됐습니다.

오늘은 어제 동체 인양 과정에서 유실된 시신을 포함한 실종자 수색이 이뤄집니다.

현장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이윤재 기자!

어제 수습해 대구로 옮겨진 실종자 시신 신원이 확인됐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독도 앞바다에서 수습한 남성 시신 2구는 추락한 소방헬기 부기장과 정비실장인 것으로 어젯밤 확인됐습니다.

그제 그러니까 지난 2일 야간에 수습한 시신은 어제 이곳 울릉도를 거쳐 대구로 옮겨졌는데요.

DNA 분석과 정밀 지문 감식을 벌인 결과 39살 이종후 부기장과 45살 서정용 정비실장으로 확인됐습니다.

중앙 119 구조본부는 유족에게 이런 사실을 통보했지만 시신 훼손 상태가 심해 유족에게는 공개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신원이 확인된 시신은 우선 대구 동산병원 장례식장에 안치됐습니다.

소방 당국은 유족과 논의해 장례 절차를 진행할 방침입니다.


네, 오늘 수색 작업은 어떻게 이뤄지나요?

[기자]
네, 해경과 해군의 수색 작업은 지금 이 시각에도 멈추지 않고 계속되고 있습니다.

다만 날씨가 나빠진 탓에 수중 수색은 어제 헬기 동체를 인양한 이후로 중단됐습니다.

해경은 기상 상황이 나아지는 대로 바로 수중 수색을 다시 시작한다는 방침입니다.

지금 제가 있는 이곳 울릉도 날씨는 어제 오후와 비교해서 비교적 온화한 편인데요.

오늘 다시 수중 수색이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해경과 해군은 어제 동체를 인양했던 위치에서 수중 수색을 다시 시작할 방침입니다.

동체 인양 과정에서 동체 내부에서 발견된 실종자 시신이 유실된 만큼 이쪽에서 우선 수색을 재개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사고 해역에서 남쪽으로 54km 떨어진 곳까지 해상 수색을 벌여 아직 확인되지 않은 실종자도 찾고 있습니다.

모두 15척의 함정과 항공기 5대가 투입돼 해상 수색을 이어나가고 있습니다.

또 어제 인양한 동체는 포항을 거쳐 다시 김포공항으로 옮겨져 사고 원인에 대한 분석이 이뤄질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울릉도 도동항에서 YTN 이윤재[[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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