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수색대, 오늘 다뉴브강 수중 수색 시도 / YTN

YTN news 2019-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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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가리 현지에서는 빠른 유속과 높은 수위로 아직 수중 수색이 시작되지 못했습니다만, 우리 시간으로 오늘 오후, 우리 구조대가 잠수 작업을 시도합니다.

사고 후 처음으로 선체 내부 상황을 확인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국제부 연결해 관련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기정훈 기자!

오늘 수중 수색 작업이 시도된다고요?

[기자]
사고 닷새 만인 오늘 우리 측 구조대원들이 처음으로 수중 수색 작업을 시도할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 어제 우리 대원 상당수가 잠수를 위한 준비작업에 투입됐습니다.

수색 활동이 가능한 25명 중 18명이 잠수 작업 준비에 나섰습니다.

그동안 빠른 유속과 높은 수위, 흐린 시야로 수중 수색은 어려운 상황이었는데요.

잠수 작업이 성공해 선체 접근이 가능할지 주목됩니다.

수중 수색은 우리 측의 제안으로 이뤄지는 건데요.

헝가리 측은 수중 수색이 사실상 어렵다며 선체 인양을 먼저 하자고 주장했습니다만, 유해 유실이나 손상 우려로 반대한 우리 측 의견을 헝가리 측이 받아들이면서 이뤄지게 됐습니다.

물론 잠수 가능 여부는 물속 상황에 따라 최종 결정되는 만큼 유속과 수위가 여전히 중요한 변수가 되겠습니다.


그렇다면 다뉴브 강 상태는 어떨 것 같나요?

[기자]
수위와 유속은 조금씩 나아지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일단 우리 측이 측정한 결과 사고 지점의 수위는 7.6m였고, 유속은 시간당 4.3km로 나타났습니다.

하루 전 수위가 최대 9.3m로 평소의 3배 수준이었는데, 이보다는 물이 빠진 상태입니다.

유속도 하루 전 시간당 5~6km 정도 수준에서 조금 더 느려졌습니다.

현지 매체들도 다뉴브 강의 수심을 계속 전하고 있는데요.

다뉴브 강의 수심은 현지시각 2일 현재 하루 전보다 26cm가 낮아진 5.62m로 전하고 있습니다.

우리 구조대는 오늘 상황이 더 나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수색한 성과가 좀 있나요?

[기자]
우리 구조대원들 12명이 투입돼 사고 현장부터 남쪽으로 50km 지점까지 수상 수색이 이뤄졌습니다.

유실 위험이 있는 만큼 추가 장비가 필요하다는 우리 측 요청에 따라 헝가리 군과 경찰 헬기도 추가 투입됐습니다.

이 과정에서 식탁보와 슬리퍼, 배낭, 모자 등 유실물 6개를 발견했습니다만, 한국인 관광객 물건은 아닌 것으로 추정됩니다.

다만 모자에서 머리카락이 나와서 DNA...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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