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뼈 추정 뼛조각 또 발견...오늘 밤 수중 수색 시작 / YTN (Yes! Top News)

YTN news 2017-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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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새벽 돼지 뼈로 추정되는 뼛조각 9점이 추가로 발견됐습니다.

지난달 발견된 위치와 같은데요. 현재 DNA 확인 작업 중입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김병용 기자!

동물 뼛조각이 구체적으로 어디서 발견됐나요?

[기자]
현장 수습 본부가 1시간 전쯤에 인양 작업에 대한 브리핑을 실시했는데요.

세월호 선체 주변 갑판에서 돼지 뼈로 추정되는 뼛조각 9점이 추가로 발견됐다고 발표했습니다.

발견된 시간은 오늘 새벽 5시쯤으로, 장소는 지난달 28일 동물 뼈가 발견된 장소와 비슷한 지점입니다.

2시간 뒤인 오전 7시 수거가 됐고 오전 9시 반쯤 미수습자 가족들이 확인했는데, 현장에서 오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국과수는 오늘 발견된 뼛조각을 본원으로 옮긴 뒤 정밀 검사를 시작할 예정인데, 정확한 결과는 한 달 뒤에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또 세월호에서 나 홀로 탈출했던 이준석 선장의 여권과 카드 발견도 발견됐습니다.

[앵커]
오늘부터 시작된 특수 장비 반입과 세월호 인양 지점 해저 수색 작업은 어떻게 되고 있나요?

[기자]
새벽 6시 30분부터 세월호를 부두 위로 옮기는 데 필요한 특수 이동 장비인 '모듈 트랜스포터'가 이곳 목포 신항에 내려졌는데요.

작업 시작 한 시간 뒤인 아침 7시 30분 모두 끝났습니다.

무게만 만 톤이 넘는 세월호를 육상에 거치하기 위해서는 모두 76대의 모듈 트랜스포터가 필요한데요.

어젯밤 9시 목포 신항에 도착해 해상에서 대기하던 26대가 우선 부두 위로 옮겨진 겁니다.

나머지는 오늘부터 사흘에 걸쳐 반입되고, 어제 오후부터 시작된 세월호 선체 주변 개펄 제거 작업은 이틀 뒤인 화요일 자정까지 끝납니다.

다음 날인 5일 모듈 트랜스포터 시운전이 시작되고, 하루 뒤인 6일에는 세월호가 여기에 실려 육상으로 옮겨집니다.

세월호 인양 해역의 수색 작업은 오늘 밤부터 시작되는데요.

상하이 샐비지 소속의 잠수사 50여 명이 2인 1조로 잠수해 선체 인양 해역 3만 2천㎡를 두 달 동안 수색할 예정입니다.

해저 수색은 지난 2014년 11월 정부가 수중 수색작업 중단을 발표한 이후 처음입니다.

지금까지 목포 신항에서 YTN 김병용[[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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