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수사' 서울중앙지검 국감 여야 격돌...조국 동생, 내일 영장 심사 / YTN

YTN news 2019-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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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법무부 장관 일가 수사를 맡은 서울중앙지검 등에 대한 국회 법사위 국정감사가 오전부터 진행되고 있는데요.

조 장관 관련 의혹 수사가 정점을 향하고 있는 가운데, 부인 정경심 교수 기소 문제부터 피의사실 공표 논란까지 여야 공방이 거셉니다.

웅동학원 비리와 관련해 구속영장이 청구된 조국 장관 동생은 내일 구속영장 심사를 받습니다.

검찰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강희경 기자!

무엇보다 현직 법무부 장관을 수사하고 있는 서울중앙지검을 상대로 한 국정감사라 관심을 끌고 있는데요.

어떤 내용이 오가고 있습니까?

[기자]
역시나 조국 장관 가족을 둘러싼 수사와 관련해 질의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사건이 형사부에 배당됐다가 특수부에서 수사하고, 청문회를 앞둔 상황에서 수십 곳을 압수수색 한 건 이례적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에 대해 배성범 서울중앙지검장은 수사상황에 따라 사실과 근거에 따라 한 것이고 내부 검토를 거쳤다고 답했습니다.

조국 장관과 압수수색 검사가 통화한 데 대해 야당 의원에게 보고가 됐는지 묻는 질문에는 어떻게 전해 들었는지 알 수 없고, 외부 유출은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이에 맞서 한국당은 조 장관 자녀를 겨냥했습니다.

정 교수 측에서 자신의 딸이 서울대 공익인권법센터 인턴십에 참가한 증거라며 동영상을 공개한 것과 관련해, 등장 인물이 조 장관 딸이 맞는지 확인이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조 장관 부인인 정경심 교수를 검찰이 사문서위조 혐의로 청문회 당일 기소한 데 대해서도 공방이 오갔습니다.

여당은 기소 자체가 무리하다고 공격했고, 야당은 청문회 일정 등을 고려해 소환조사 없이 기소한 건 오히려 '과도한 배려'라고 반박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피의사실공표 문제에 대해서도 질의가 이어졌죠?

[기자]
민주당 박주민 의원은 언론 보도를 분석한 결과 단독보도 한 경우 출처가 '검찰 관계자'인 경우가 많다고 지적했습니다.

언론에 피의사실을 흘리는 건 명백한 불법이라며 중앙지검장에게 집중 질의했고, 이에 대해 배성범 지검장은 검찰이 보도자료를 낸 적은 없다며 수사팀에서 나간 정보가 아닌 것으로 보인다고 해명했습니다.

한국당은 과거 국정농단 수사를 예로 들며 반박에 나섰습니다.

장제원 의원은 과거 안종범 수석이 명품가방을 받았다는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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