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텅텅 비는 교실'..."30년 뒤 학령인구 38% 급감" / YTN

YTN news 2019-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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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30년 뒤에는 전국 14개 시·도에서 학생 수가 30% 이상 감소하고, 이 가운데 11개 지역은 40% 이상이나 급감할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통계청이 발표한 전국 학령인구 통계를 김승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서울의 한 초등학교입니다.

올해 입학한 1학년은 116명으로 지난해 입학한 2학년보다 32명이나 줄었습니다.

이 학교는 최근 출생률 저하를 반영하듯 몇 년간 학생 수 감소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통계청 조사 결과 6살부터 21살까지 전국 학령인구는 2017년 846만 명에서 2047년 524만 명으로 38% 감소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가장 젊은 도시인 세종만 5만 명에서 10만 명으로 늘고, 이외 지역은 모두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김진 / 통계청 인구동향과장 : 2017년 대비 2047년 학령인구는 세종이 85.7% 증가한 반면 제주와 경기를 제외한 14개 시도는 30% 이상 감소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주요 지역 감소율을 보면 서울 45.2%, 경기 25.9%, 인천 35.2%, 부산 47.9% 등입니다.

예상 감소율이 30% 이상인 시·도가 14곳, 이 가운데 40% 이상인 곳은 11곳에 이릅니다.

권역별로는 영남권의 감소폭이 45.9%로 가장 컸고, 호남권(43.8%), 중부권(34.2%), 수도권(33.7%) 순이었습니다.

학령별로는 고등학교 학령인구인 15세부터 17세까지의 감소세가 두드러졌습니다.

출생률 저하와 학령 인구의 감소로 초등학교에서부터 대학까지 우리 교육체계에 대한 대대적인 수술이 중요한 과제가 되고 있습니다.

YTN 김승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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