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가리 현지시각 오전 9시 합동 수색 시작 예정 / YTN

YTN news 2019-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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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몰사고 발생 보름째 허블레아니 호가 인양된 지 이틀 만인 오늘우리 측 신속대응팀이 헝가리 당국과 함께 선체 내부를 수색합니다.

사고 현장 주변 수색도 계속되는데, 우리 시간으로 오늘 새벽, 110km 떨어진 지점에서 60대 한국인 실종자가 추가로 발견됐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신지원 기자!

어제 우리 신속대응팀이 헝가리 당국과 함께 선박 내부를 정밀조사하려던 계획이 무산됐는데, 오늘은 예정대로 진행되는 겁니까?

[기자]
30분 전쯤 헝가리 경찰 측이 먼저 도착하고 조금 전 우리 대원들도 속속 도착했습니다.

우리 대원들은 현재 헝가리 경찰과 업무방식을 논의하고 작업복을 갈아입은 뒤 조금 뒤에 선체 안으로 진입할 예정입니다.

원래는 어제 우리 신속대응팀이 헝가리 측과 함께 허블레아니호 내부에 진입해서 수색할 예정이었지만 우리 측이 선박 안에 들어가서 조사를 하다가 훼손될 경우 나중에 사고 경위를 확인하는 재판 과정에서 증거능력에 문제가 될 수 있다는 등의 이유로 시간이 지연됐습니다.

결국 하루 정도 법리검토를 한 결과 문제 없다고 확인되면서 오늘 우리 대원들이 다시 현장에 도착한 겁니다.

하지만 어제 앞서 헝가리 경찰이 수색견을 선체 내부에 투입해서 확인한 결과 별다른 특이사항이 없다는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남은 실종자나 개인 소지품 등을 찾을 수 없었다는 겁니다.

선박 자체가 크지 않기 때문에 오늘 우리 당국이 함께 합동수색을 시작하더라도 오랜 시간이 걸리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우리 시간으로 오늘 새벽 추가로 실종자가 발견됐는데 그 소식도 전해 주시죠.

[기자]
현지시각으로 어제 오후 6시 반쯤 사고 지점에서 110km 정도 떨어진 지점에서 추가 실종자의 시신이 수습됐습니다.

정밀 감식을 거쳐서 확인해 본 결과 60대 한국인 남성으로 확인됐는데요.

이로써 한국인 사망자는 23명으로 늘고 실종자는 3명으로 줄어들었습니다.

우리 정부와 헝가리 당국은 어제 합동 브리핑을 열고 앞으로도 인력을 늘려서 사고 현장 주변 수색을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만큼 오늘 선체 수색과 함께 오전부터 헝가리 코파시갓 지역에서 수색견 등을 동원한 주변 수색을 통해서 마지막 한 사람의 실종자까지 찾아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헝가리 체펠 섬...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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