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가리 다뉴브 강에서 발견된 추가 희생자 3구가 모두 우리 국민으로 확인되면서, 사망자는 15명으로 늘었습니다.
현지에서 남은 실종자를 찾는 데 총력을 다하는 가운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휴일인 오늘도 대책회의를 열고 수색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외교부 연결합니다. 김지선 기자!
대책회의가 열렸다고요?
[기자]
회의에서는 실종자 수색과 사고 선박 인양 상황에 대한 점검이 집중적으로 이뤄졌습니다.
우선 실종자 수색에 속도를 낼 수 있도록 장비와 인력을 추가 지원할 필요성이 논의됐습니다.
사고 선박 인양과 관련해선 대형 크레인이 침몰 현장까지는 접근하기 위해 수위가 낮아지는 데 걸리는 시간 등을 점검했습니다.
현지에 있는 가족 지원 대책도 논의됐는데요, 심리 치료와 건강 검진 지원, 또, 개인정보 유출에 대한 재발방지 대책 등이 언급됐습니다.
강경화 장관은 사고자 가족에 대한 지원에 만전을 기하라는 대통령의 지시 사항을 언급하면서, 추후 가족들의 귀국 시 필요한 지원이 즉각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관계부처 공조체제를 다시 한 번 더 점검하라고 당부했습니다.
이와 함께 사망자들의 국내 운구와 장례절차, 사고 수사 진행 상황을 점검과 책임을 정확히 가리는 방안 등이 논의됐습니다.
강경화 장관이, 또 헝가리 외무장관과 만난다고요?
[기자]
강경화 장관은 대책회의가 끝나자마자 국제회의 참석을 위해 슬로바키아로 떠났습니다.
이 회의에 참석하는 헝가리 외교장관과 별도의 만남을 진행할 예정인데요, 사고 대응 관련 논의를 이어갈 예정입니다.
적극적인 수색과 인양, 또 수사 협조 등도 거듭 요청할 것으로 보입니다.
강 장관의 말을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강경화 / 외교부 장관 : 이번에는 선박 사고 후속 현황, 앞으로 할 일들에 대해서 심도 있는, 그간에 많은 일들이 있었으니까 앞으로 어떻게 대응해나갈지에 대해서 심도 있는 논의가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앞으로 수사가 진행되고 있는데 결과에 따라서 철저한 책임 규명, 이런 부분이 강조되어야 할 것 같습니다.]
현재 실종자는 모두 11명입니다.
어제 수습된 희생자 3구 모두 한국인으로 확인되면서 이번 사고로 인한 사망자는 모두 15명이 됐습니다.
신속대응팀과 헝가리 당국은 남은 11명을 찾기 위해 계속해서 수색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정부는...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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