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24일) 물류센터로 이송된 코로나19 백신이 오늘부터 닷새 동안 전국 요양병원과 보건소 등 의료기관으로 이송중에 있습니다.

내일(26일) 오전 9시부터는 역사적인 첫 접종이 시작됩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주환 기자!

코로나19 백신 배송이 이미 시작됐죠?

[기자]
첫 백신 배송은 20분 전쯤인 오전 5시 반부터 시작됐습니다.

오전 5시 30분에 첫 출발한 차량은 모두 6대로 경남지역 5곳, 경북 안동지역 1곳에 오전중으로 도착할 예정입니다.

그리고 잠시 뒤 오전 6시 20분 경기지역으로 2대, 그리고 6시 30분에 경기지역으로 6대가 각각 출발할 예정입니다.

제주도의 경우 배편으로 백신이 이송중인데 목포항을 출발한 배가 잠시 뒤에 제주항에 도착할 예정입니다.

앞서 어제 안동 공장에서 출하된 첫 백신 물량은 전용 컨테이너로 냉장 운송용 5톤 트럭에 담겨 군과 경찰의 호송을 받으며 이천 물류센터로 옮겨졌습니다.

이동 중에는 통합관제센터가 각 운송 차량의 위치와 온도, 그리고 백신 수송 용기의 온도를 실시간으로 점검하는 등 저온 유통 유지에 이상이 없도록 관리했습니다.

물류센터에 도착한 백신은 전국 요양병원과 보건소 1,909개소로 배송하기 위한 재분류와 포장 작업을 끝냈습니다.


백신 접종은 언제부터 시작되는 겁니까?

[기자]
역사적인 백신 접종은 내일 오전 9시부터 시작됩니다.

전국의 요양병원과 요양시설, 재활시설 등의 65살 미만 입소자와 종사자가 이번 백신 접종 대상자입니다.

이들 가운데 93.6%가 이미 접종 의사를 밝혔습니다

백신을 맞기 전에는 반드시 의사의 예진을 받고 약품, 화장품, 음식 그리고 다른 종류의 백신접종에 대해서 알레르기 병력이 있는지를 예진표에 자세히 기록해야 합니다

또 아나필락시스와 같은 심한 알레르기 반응이 있으면 접종을 받아서는 안 됩니다.

코로나19 감염이 의심되거나 체온이 37.5℃ 이상 되면 접종을 연기해야 합니다.

방역 당국은 이번에 도입되는 백신의 접종을 다음 달 안에 마무리한다는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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