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첫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오는 금요일 오전 9시부터 시작됩니다.

가장 먼저 접종되는 백신은 아스트라제네카로, 전국 요양병원과 요양시설의 65살 미만 입소자와 종사자가 우선 대상자입니다.

손효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국내 첫 코로나19 백신은 아스트라제네카로, 이번 주 금요일 오전 9시부터 접종이 시작됩니다.

1차 공급 물량은 75만 명분입니다.

전국 요양병원과 요양시설의 만 65세 미만 입소자와 종사자가 대상입니다.

지금까지 전국 5천여 곳의 대상자 30만여 명 가운데 93.6%가 접종에 동의했습니다.

[정은경 / 중앙방역대책본부장 :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예방접종은 2월 26일 오전 9시부터 시작할 예정입니다. 감염 취약시설인 요양병원·시설 등에 대해서는 65세 미만 입소·입원자, 또 종사자에 대한 예방접종을….]

국내 위탁업체인 'SK 바이오사이언스'가 안동 공장에서 생산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수요일부터 닷새에 걸쳐 경기도 이천의 물류센터에 옮겨집니다.

이후 차례로 전국의 보건소와 요양병원으로 운송됩니다.

[정은경 / 중앙방역대책본부장 : 안전한 예방접종을 위해 각 지자체가 위탁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사전점검을 실시할 계획입니다.]

백신 공동구매 국제프로젝트인 '코백스 퍼실리티'를 통해 도입된 화이자 백신은 오는 26일 낮 12시 10분,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할 예정입니다.

모두 5만 8천여 명분으로, 이튿날부터 코로나19 의료진에게 우선 접종될 계획입니다.

방역 당국은 전 국민의 70% 이상이 접종할 경우 안정적인 면역 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YTN 손효정[[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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