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오전 9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시작
영국 90살 할머니·미국은 흑인 여성 간호사가 첫 접종자
고령층이나 의료진 첫 접종으로 백신 거부감 최소화
코로나19 백신 국내 첫 접종이 내일 이뤄집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으로, 오전 9시부터 차례로 접종되는데요.
역사적인 첫 백신 접종, 1호는 누가 될까요.
이형원 기자입니다.
[기자]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으로 내일 오전 9시 첫 접종이 시작됩니다.
[정은경 /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장 (어제) : 2월 26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시작되고, 요양병원 그리고 요양시설의 65세 미만의 입소자·입원자 그리고 종사자가 접종대상이 됩니다.]
첫날 접종만 5,200명 넘게 이뤄질 예정입니다.
이들 가운데 누가 1호 접종자가 될지도 관심입니다.
지난해 이미 접종이 시작된 영국은 90살 할머니가, 미국에서는 이민자 출신의 흑인 여성 간호사가 첫 주인공이었습니다.
고령층이나 의료진이 대표해 먼저 맞으면서 백신 거부감을 최소화한 겁니다.
특히 미국은 최대 확산지였던 뉴욕에서 첫 접종이 이뤄졌는데, 국내는 동시다발적으로 진행해 1호 특정이 어렵습니다.
[정경실 /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예방접종관리반장 : 동시다발적으로 전국에 있는 요양병원과 요양시설에 모두 동시에 진행이 되기 때문에 1호 접종자를 특정해서 말씀드리는 것보다는 모두 다 1호 접종이다….]
요양시설에서 이동이 가능한 입소자는 보건소에서 그렇지 않으면 의료진이 직접 방문해 접종합니다.
요양병원은 백신 배송 뒤 5일 안에 자체 접종이 이뤄집니다.
이렇게 다음 달까지 28만9천 명 1차 접종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입니다.
YTN 이형원[
[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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