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기 사고가 끊이지 않는 미국에서 최근에 대학에서 학생이 권총을 발사해 2명이 숨지는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이처럼 학교 내 총기 사고가 계속되자 플로리다주에서는 교사들에게 아예 총기를 휴대하고 대응하라는 법을 통과시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이승윤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이번에는 노스캐롤라이나대 캠퍼스에서 총격 사건이 벌어졌습니다.
이 대학에 다니는 22살 학생이 수업 중인 강의실에서 총을 쏜 겁니다.
[크리스타 딘 / 노스캐롤라이나대 4학년 : 그것은 아마도 공황과 공포의 결합이었을 겁니다.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그런 감정을 표현할 용어가 있는지조차 모르겠습니다.]
2명이 숨지고 4명이 다쳤습니다.
경찰은 특정 인물을 노린 게 아닌 단독 범행으로 보고 있습니다.
[커 퍼트니 / 샬럿-멕클렌버그 경찰서장 : 아직 이유를 정확히 파악할 수 없습니다. 실제로 구체적인 인물은 없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오히려 가장 걱정은 무작위로 이뤄졌다는 것입니다.]
앞서 지난해 2월에는 플로리다주 파크랜드의 한 고등학교에서 총기 난사 참사가 있었습니다.
졸업생이 소총을 난사해 학생과 교직원 17명이 목숨을 잃은 겁니다.
1주년을 맞아 생존 학생들이 정부에 총기 규제를 요구하며 시위까지 벌였습니다.
하지만 플로리다주 정치인들은 교사들에게 총기를 휴대하도록 하는 것으로 화답했습니다.
교사들이 유사시에 대응하라는 겁니다.
상·하원을 장악한 공화당 주도로 이뤄졌고 민주당은 위험하고 안전하지 않다며 반대했습니다.
총을 총으로 막겠다는 대안을 놓고 찬반 논란이 뜨겁습니다.
YTN 이승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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