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큐] 김정은 35번째 생일에 깜짝 방중...북미회담 임박? / YTN

YTN news 2019-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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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이광연 앵커
■ 출연 : 김용현 / 동국대 북한학과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해주시기 바랍니다.


새해 벽두부터 이렇게 김정은 위원장이 중국 방문길에 올랐습니다. 집권 이후 네 번째 이번 방중, 이른 시일 안에 2차 북미 정상회담이 열릴 거라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발언 이후 이뤄져 더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김정은 위원장의 방중의 의미 그리고 예상 성과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김용현 동국대 북한학과 교수와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교수님, 안녕하십니까?

[인터뷰]
안녕하십니까?


일단 회담은 시작이 됐고요. 회담 결과가 나와봐야 정확한 전망이 가능하겠습니다마는 일단 이번 중국 방문, 어떻게 해석하세요?

[인터뷰]
역시 제2차 북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김정은 위원장과 시진핑 주석 두 지도자 간의 상호 조율, 그러니까 북미 정상회담을 앞둔 상태에서 서로 간에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여러 가지 이야기를 하는 그런 자리다, 이렇게 봐야 될 것 같고요.

또 하나는 김정은 위원장이 트럼프 대통령을 만나기 전에 시진핑 주석을 만나면서 결국 북중 관계가 매우 돈독하다는 것을 보여주면서 또 한편으로는 트럼프 대통령에게 제재 완화를 우회적으로 촉구하는 그런 차원이라고 볼 수도 있습니다.

그러니까 북중관계가 매우 긴밀하다, 제재가 계속된다고 하더라도 북한은 어쨌든 자신의 최소한의 삶의 과정들은 이어갈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북한에 대한 미국의 제재를 완화하는 그것이 이번 북미 정상회담에서 주요하게 논의돼야 된다, 이것을 우회적으로 압박하는 것이라고도 볼 수도 있습니다.


북중관계를 좀 과시하려는 의도가, 포석이 깔려 있다고 하셨는데 흔히 중국을 북한의 외교적 후원자라고 말하잖아요. 지금 이 시점에서 중국이 북한에 있어서 어떤 후원을 할 수 있는 상황입니까?

[인터뷰]
역시 지난번 제1차 북미 정상회담을 우리가 한번 돌이켜볼 필요가 있습니다. 그때도 6월 12일 싱가포르 정상회담 거의 한 달 전에 북중 정상회담이 베이징에서 열렸습니다. 그러니까 상당히 빠른 속도로 북한과 중국이 북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그런 회동을 했다는 것은 결국 서로 간에 이해관계가 분명히 있다라는 것입니다.

중국 입장에서도 북한에 대한 후원자의 모습을 보이면서 한반도 문제...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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