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부는 2차 남북 정상회담에서 비핵화와 관련해 어떤 대화가 오갔는지 상당히 관심 있게 지켜보고 있습니다.
일본 언론은 북미회담 개최를 위한 구체적인 비핵화 관련 대화가 오갔을 것이란 분석을 내놓고 있습니다.
도쿄 연결합니다. 황보연 특파원!
일본 정부의 입장이 나온 게 있나요?
[기자]
아베 총리가 러시아를 방문 중이고 휴일이라서 그런지 공식적인 입장 표명은 없습니다.
오후에 귀국하는 아베 총리가 러시아 출발 직전이나 도착 직후 이번 회담에 대한 입장을 밝힐 가능성이 있습니다.
앞서 아베 총리는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어제 정상회담을 열고 한반도 비핵화를 위해 공동노력을 하기로 뜻을 모았습니다.
아베 총리는 귀국 후에 트럼프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하고 북한 비핵화 문제와 관련해 논의를 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다음 달 초 미국을 직접 방문하는 방안도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일본 정부는 일단 총리 관저를 중심으로 다각적인 채널을 동원한 정보 수집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 회담에서 두 정상이 북한의 비핵화 문제에 대해 어느 정도의 발언을 했는지에 깊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이번 회담이 미국이 요구하는 완전하고 불가역적인 핵 폐기를 위한 구체적 행동에 김 위원장이 응하는 계기가 될 수 있을지 사태 추이를 주시하고 있습니다.
일본 외무성 간부는 언론 인터뷰에서 우리 정부에서 이번 남북회담에 대한 사전 연락은 없었고 회담 후 의견을 교환했다고 말했습니다.
일본 언론은 두 번째 정상회담을 주요 뉴스로 전하는 등 깊은 관심을 나타냈습니다.
아사히신문은 트럼프 대통령의 북미회담 흔들기에 동요한 북한과 한반도 평화를 호소하는 한국이 북미회담 길이 막히는 것에 대한 위기감에서 일치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습니다.
그러면서 김 위원장이 앞으로 중국에도 중재를 부탁할 가능성도 있다면서 그런 의미에서 김 위원장의 3번째로 중국 방문할 수도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요미우리신문은 두 정상이 북미 정상회담 개최를 트럼프 대통령이 다시 받아들일 수 있도록 비핵화에 대한 구체적인 방법 등을 논의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특히 북한의 경우 북미회담이 취소된다면 다시 미국의 압력이 강해질 게 분명하기 때문에 이런 사태를 피하기 위해 문 대통령에게 다시 한번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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