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가 후배 문우람의 머리를 야구 배트로 때린 것이 뒤늦게 알려져 논란이 된 넥센 이택근에 대한 상벌위원회를 열어 정규리그 36경기 출장정지의 중징계를 내렸습니다.
KBO는 이 사안이 KBO 리그가 추구하는 클린베이스볼에 반하는 행위이고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폭력은 정당화될 수 없다며 선수단 관리에 소홀한 넥센 구단에도 엄중 경고 조치했습니다.
승부조작 브로커 행위로 유죄 판결을 받은 뒤 KBO로부터 영구제명된 문우람은 지난 10일 기자회견을 열고 결백을 주장하는 과정에서 실명을 밝히지 않은 채 팀 선배에게 폭행당했던 과거를 털어놔 파문이 일었습니다.
그러나 KBO는 같은 기자회견에서 실명으로 언급된 일부 선수들의 승부조작 가담 의혹은 해당 구단들이 사실이 아님을 통보해왔다고 덧붙였습니다.
이택근은 상벌위원회에 출석해 어떤 경우에도 폭력은 정당화될 수 없다고 생각한다며 진심으로 문우람에게 미안한 마음을 갖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택근 선수 얘기 들어보겠습니다.
[이택근 / 넥센 외야수 : 그렇게 하면 안 되는데 물리적으로 제가 방망이의 뒷부분으로 머리를 몇 대 쳤던 건 사실입니다. 그 부분에 대해서는 제가 잘못했다고 미안하다고 얘기했고 지금도 그때를 생각하면 죄송한 마음이 가장 먼저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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