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차별 후배 폭행...조폭 뺨치는 태권도학과 학생들 / YTN

YTN news 2017-11-15

Views 5

■ 오윤성 / 순천향대 경찰행정학과 교수, 이수희 / 변호사

[앵커]
유명 태권도학과 학생들이 후배들을 상습적으로 폭행한 사실이 드러나서 충격을 주고 있는데요. 화면 보도록 하겠습니다.

폭행을 당한 학생들의 신체를 찍은 사진입니다. 흐릿하게 처리를 저희가 했습니다마는 굉장히 심각한 상태라는 게 느껴질 정도인데요. 이게 후배들을 선배들이 폭행을 한 건데 이유가 없었다고요?

[인터뷰]
아까 잠깐 보도가 나왔습니다마는 대구 지역에 있는 모 대학에 있는 태권도학과 학생들로 구성이 된 태권도 시범단입니다.

그래서 여기에서 학생 2학년에서 4학년 선배 6명이 후배 7명을 대상으로 해서 지속적인 폭행을 했는데 폭행 내용을 보게 되면 조폭들이 하는, 그런 영화에서 보는 것하고 유사한 그런 폭행을 했거든요.

그래서 길이가 1m 되고 그리고 지름이 10cm 넘는 플라스틱 파이프로 허벅지 같은 데를 치고 그리고 소위 원산폭격이라고 하는 머리를 땅에 박게 하고 손을 등 뒤에 한 그 상태에서 발로 차는 이런 여러 가지의 가혹한 행위를 했다는 거죠.

그런데 이유가 과연 뭐냐라고 하면 표면적인 이유는 연습을 소홀히 한다, 이런 식으로 얘기를 하지만 실제로는 가장 중요한 게 마음에 들지 않는다.

웃었다, 왜 졸았냐, 즉각적으로 대답을 하지 않았냐, 또 선배 가방을 챙기지 않았냐라고 하는 아주 이유 같지 않은 이유를 대면서 사람들을 폭행을 했거든요.

그래서 제가 볼 때는 우리 일본 상당히 싫어하지 않습니까? 저런 것들은 옛날에 일본이 70년 전에, 2차 대전 전에 일본 군대에서 하던 것인데 그게 왜 우리 한국에서 아직 지속이 되고 있는가 정말 의아스럽습니다.

[앵커]
신입생을 상대로 어떻게 보면 군기를 잡았다라고 볼 수도 있겠는데 피해자들 부모들은 이 사실을 뒤늦게 알았습니다. 울분을 토로했는데 직접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군대 내에서도 군기 잡기 이런 식의 얼차려나 이런 것은 사라진 지 오래인데 말이죠. 학교에서 아직도 저런 일이 있다는 게 믿을 수가 없네요.

[인터뷰]
사실 군에서는 군기 잡기라고 하면 군인들은 상당히 억울할 겁니다. 왜냐하면 저렇게 하지 않기 때문에. 그런데 중요한 것은 이번에 내용들을 보면 특히 어두컴컴한 동아리방에서 손전등을 비추면서 폭행을 했거든요.

사실 사람들의 심리라고 하는 것은 밝은 데서 폭행을 하는 것도 엄청... (중략)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3_201708250926202001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Share This Video


Download

  
Report for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