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이승민 앵커
■ 출연 : 배상훈 前 서울경찰청 범죄심리 분석관, 김광삼 변호사
이번에는 음주운전과 관련된 소식들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런 내용을 언제까지 전해드려야 될지 모르겠는데요. 최근에 음주운전 사고가 잇따라 발생하면서 벌써 윤창호 씨의 안타까운 죽음을 잊어버린 것 아닌지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음주 사고를 낸 것도 모자라서 다친 후배를 버리고 달아나는 사건이 발생을 했는데요. 경찰과 유가족의 얘기 들어보겠습니다.
[김정남 / 서울 서초경찰서 교통과장 : 반대편에서 마주 오던 택시와 정면 충돌해 동승 사망자가 차량 밖으로 튕겨 나가고 도로에 그대로 방치한 채 뺑소니치고...]
[故 이 모 씨 어머니 : 오늘 전역하는 날인데 00이 친구들이 일주일 전에 전화 와서 '엄마 일주일 후면 OO이랑 저희랑 같이 전역해야 하는데 OO이가 없어요...]
전역을 앞둔 후배와 함께 차를 타고 가다가 사고가 났고 이 후배가 차량 밖으로 튕겨져 나가는 아주 큰 사고가 났는데도 불구하고 사고 처리를 하지 않고 도망을 갔다는 말이죠.
[배상훈]
그러니까 말하자면 휴가 나왔겠죠. 휴가 나왔는데 같이 술을 먹고 4차까지 먹었다고 합니다. 운전자는 0.109니까 면허취소의 만취상태인 거죠. 중앙선을 넘어갔고 택시와 충돌을 했다고 합니다. 돌아가신 분은 튕겨져 나온 거죠, 조수석에서. 그 정도로 큰 충격이었기 때문에. 그런데 그것을 당연히 구호를 했어야 되는데 구호를 안 하고 도망간 사건이 되겠습니다. 그래서 사망한 사건이죠.
그런데 지금 보면 저희 그래픽에도 나오고 있습니다마는 방치하고 도주한 것만 그친 게 아니라 숨진 후배가 운전을 한 것이다, 이렇게 뒤집어씌우기까지 했다고 하니까 참 뭐라고 얘기를 해야 될지 모르겠어요.
[김광삼]
어처구니 없는 일이죠. 그 후배가 해군 전역을 곧 앞두고 있는데 사실 해군을 간 것도 도망친 운전자가 해군을 갔으면 해서 아마 적극적으로 추천을 했다고 그래요.
그만큼 친하게 지냈던 사이라는 건데.
[김광삼]
그만큼 친하게 지냈는데 사실 운전하는데 안산에서 출발해서 강남까지 왔거든요. 서울 강남까지 왔는데 운전한 거리가 굉장히 오랫동안 운전했습니다. 한 30km 정도 되기 때문에 운전을 하고 왔는데 사실 저렇게 중앙선을 침범해서 건너편에서 온 택시하고 충돌...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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