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인사이드] 제주 중학생 살해 피의자 자해 시도...사건 전말은? / YTN

YTN news 2021-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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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강진원 앵커, 박상연 앵커
■ 출연 : 승재현 / 한국형사정책연구원 연구위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제주에서 중학생을 살해한 혐의로 긴급체포된 피의자에 대해 경찰이 신상정보를 공개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피의자가 유치장에서 자해 소동을 벌였다는는 소식도 전해졌습니다.


한편 만 8살 딸을 굶기고 상습적으로 학대해 숨지게 한 20대 친모와 계부에게 법원이 어제 징역 30년을 선고했습니다. 관련 내용들 전문가와 함께 정리해 보겠습니다. 승재현 한국형사 정책연구원 연구위원과 함께 합니다.어서 오십시오.

[승재현]
안녕하십니까?


위원님, 먼저 제주 중학생 살해사건 정확히 어떤 내용인지 정리를 해 주시겠습니까?

[승재현]
지난 7월 18일이었죠. 오후 3시 16분경 제주도에 있는 한 펜션에 남자 2명이 들어갑니다. 들어가고 난 다음에 사실 그 이후에 다른 일이 없으면 좋았는데 거기에 살고 있던 중학생, 16세 중학생이 사망하는 결과가 발생하게 된 거죠. 그 뒤에 어머니가 이제 저녁에 집에 돌아와서 이 아이가 숨진 것을 발견하고 신고를 하게 됩니다. 아까 제가 말씀드렸던 남자 2명. 그 사건 발생 다음 날이죠. 새벽 0시 41분경에 한 사람이 체포되고 다음 날 7시, 오후죠. 오후 7시 16분경에 다른 숙박업소에서 숨어 있던 다른 살인자도 긴급체포가 되게 됩니다.


범행동기가 뭐였습니까?

[승재현]
사실 범행 동기가 제일 처음에는 오리무중이었어요. 이게 중학생 아이를 성인 2명이 살해했다는 게 어처구니 없는 일이잖아요. 그런데 집안의 배경을 조금 살펴보니 피해자의 어머니께서 하시는 말씀이 그 남자 중 1명과 사실혼 관계였고 그 사실혼 관계에 있을 때부터 폭행과 협박이 많이 일어났고 그 협박과정에서 이런 이야기를 했답니다. 너에게 가장 소중한 걸 먼저 빼앗겠다. 결국 그 아이를 사망에 이르게 하는 게 가장 그 어머니로서는 가장 충격적인 일이었겠죠.

그래서 아마 그런 협박의 과정이 있었고 또 여러 번 가정폭력에 시달리고 시달리는 과정에서 피해자 측은 피해보호를 요청했는데 CCTV도 달고 탄력순찰도 하고 했지만 사실 가장 중요했던 스마트워치가 그 당시에 지급되지 않았던 부분이 있어서 결국 사망에 이르게 됐는데. 기본...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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