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국회 후반기 첫 정기국회가 오늘부터 시작됐습니다.
하지만 여야의 입장 차이는 여전히 큰 상태인데요.
여당은 협치를 통한 민생 국회와 함께, 판문점 선언 비준으로 평화를 앞당겨야 한다고 강조하지만, 야당은 문재인 정부의 경제 실정을 철저하게 검증하겠다며 맞서는 모습입니다.
국회로 가보겠습니다. 조태현 기자!
정기국회 첫 일정이 개회식인데요, 개회식은 마무리됐습니까?
[기자]
오늘 오후 2시부터 개회식을 겸한 본회의가 열렸는데요.
앞으로 100일 동안 이어지는 9월 정기국회의 첫 일정인데요.
이 자리에서 문희상 국회의장은 20대 국회 후반기에 헌법 개정과 개혁 입법을 추진해 촛불 혁명의 제도적인 완성에 나서자고 강조했습니다.
야당이 요구하는 선거제도 개편에 대해서도 이번 국회에선 가능할 것이라는 확신이 있다고 설명했는데요, 문 의장의 말 직접 들어보시죠.
[문희상 / 국회의장 : 선거제도 개편은 원칙과 상식에 부합하는 옳은 길이며 가야 할 길입니다. 역사에 남을 정치개혁의 길로 뚜벅뚜벅 나아가주시기를 부탁합니다.]
오늘 개회식은 문 의장의 인사말 등으로 간략하게 진행된 뒤 30분 만에 마무리됐습니다.
내일부터 사흘 동안은 교섭단체 대표 연설이 이어집니다.
내일은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연설을 하고, 이어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 바른미래당 김관영 원내대표가 차례로 나설 예정입니다.
각종 법안 처리를 위한 본회의는 14일과 20일에 열리는데요.
인터넷 전문은행 규제 완화법과 상가건물 임대차보호법 등 주요 법안을 둘러싸고 여야의 치열한 토론이 이어질 전망입니다.
이와 관련해 여야 3당 원내대표는 오늘 오전 국회에서 만나 쟁점법안 처리 방안을 논의했는데요, 첫 만남인 만큼, 뚜렷한 결론을 내리진 않고 10분 만에 마무리됐습니다.
잠시 뒤에도 다시 한 번 만나기로 했는데요.
일단 각종 법안에 이견이 있긴 하지만, 되도록 민생 법안을 서둘러 처리하자는 데에는 공감대가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야당 입장에서 대여·대정부 투쟁의 장인 국정감사는 다음 달 10일부터 29일까지 진행됩니다.
정기국회를 바라보는 여야의 견해가 많이 달라 보입니다. 각 정당의 정기국회 전략은 어떻습니까?
[기자]
여야의 정기국회 전략은 오늘 오전 회의 내용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
이해찬 대표는 오전 회의에...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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