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남북 핫라인 수화기 드나? / YTN

YTN news 2018-05-24

Views 2

북·미 정상회담이 전격적으로 취소되면서 한반도 긴장 수위가 다시 높아지는 분위기입니다.

이에 따라 문재인 대통령이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과의 직통전화 통화가 조만간 이뤄질지 주목됩니다.

김준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청와대와 북한 국무위원회와의 직통전화, 핫라인은 지난달 20일 설치됐습니다.

[송인배 / 청와대 제1부속비서관 (4월 20일) : 여보세요? 잘 들리십니까? 서울 청와대입니다.]

남북한 군사적 긴장 완화와 양측의 긴밀한 협의를 위해 설치됐지만, 아직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과의 직접 통화는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청와대 측은 한미 정상회담 직후 아직 남북 정상 간 핫라인 통화와 관련해 정해진 것이 없다고 밝혔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전격적으로 다음 달 12일 싱가포르에서 열릴 예정인 북·미 정상회담을 취소하면서 상황이 급반전됐습니다.

이와 관련해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국가안전보장회의 상임위원 긴급회의 이후 지금의 소통 방식으로는 민감하고 어려운 문제를 해결하기 어렵다며 정상 간 대화의 필요성을 강조했다고 밝혀 문 대통령과 김 위원장 간의 직접 통화 가능성을 내비쳤습니다.

여기에 북한이 우리나라를 비롯한 외신 기자들을 초청해 풍계리 핵실험장 폐기 행사를 치렀고, 북한이 문제 삼은 한미 연합 공중훈련도 오늘 끝나는 만큼 양 정상 간 대화의 여건도 어느 정도 마련됐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문 대통령으로서는 갑작스러운 북·미 정상회담 취소로 한동안 주춤했던 한반도 긴장 수위가 다시 고조되는 것을 막기 위해서라도 핫라인 가동에 나설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YTN 김준영입니다.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1_201805250442303907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Share This Video


Download

  
Report for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