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중부경찰서는 시장에서 관광객 휴대전화를 상습적으로 훔친 혐의로 45살 윤 모 씨 등 2명을 구속했습니다.
윤 씨 등은 지난 3월 17일 오후 4시 20분쯤 부산 부평동 시장에서 관광객 52살 A 씨 호주머니에 있던 휴대전화를 훔쳐 달아나는 등 모두 10차례에 걸쳐 휴대전화만 골라 훔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대구에서 부산으로 원정 소매치기를 다니던 윤 씨 등은 관광객들이 길거리 음식을 먹는 등 주의가 소홀한 틈을 노려 휴대전화를 훔쳤고 범행 전에 상습적으로 필로폰을 투약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은 휴대전화를 훔친 뒤 KTX를 타고 달아나던 두 사람을 동대구역에서 붙잡아 훔친 물건과 필로폰 등을 압수했습니다.
김종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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