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나 지하철 등 대중교통 안에서 혼잡한 틈을 타 여성 승객들만의 가방을 노린 70대 소매치기들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선글라스를 낀 남성이 모자를 쓴 여성 뒤에서 한참을 두리번거립니다.
버스 문이 열리는 순간, 옆에 있던 마스크 쓴 남성이 가방 안에서 순식간에 지갑을 꺼냅니다.
78살 김 모 씨가 망을 보는 사이 73살 류 모 씨는 승객의 가방 안에서 현금 52만여 원이 든 지갑을 훔쳐 달아난 겁니다.
이들은 경찰 수사를 피해 교통카드 수십 장을 번갈아 사용하고 이미 사용한 카드는 모두 폐기했지만 결국, CCTV에 덜미가 잡혔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동종 전과로 수차례 감옥살이를 한 류 씨는 과거에 대규모 절도단을 이끌기도 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류 씨와 김 씨를 모두 구속했습니다.
신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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