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망 보험금을 노리고 또래 여성을 살해하려 한 10대 3명이 구속됐습니다.
광주지방법원은 고등학교 동창인 19살 A 군 등 3명에 대해 도주 우려가 있다며 구속 영장을 발부했습니다.
이들은 지난 9일 밤 11시쯤 전남 화순군 북면에 있는 펜션에서 또래 여성을 유인해 살해하려다가 미수에 그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보험 설계사인 A 군은 지난 7월, 채팅 앱을 통해 만난 여성과 교제하는 척하며 범행을 계획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특히 피해 여성 명의로 수억 원에 달하는 사망 보험을 들고, 보험금 수령인을 자신으로 지정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이들이 외제 차량 할부금을 갚고 생활비와 유흥비를 마련할 목적으로 범행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YTN 나현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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