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수익 주식 투자를 미끼로 의사에게 접근한 뒤 17억 원을 가로챈 40대가 붙잡혔습니다.
서울 광진경찰서는 41살 양 모 씨를 사기 혐의로 검찰에 구속 송치했습니다.
양 씨는 지난해 1월 50대 의사 A 씨에게 높은 수익을 보장하는 주식 상품이 있다고 속여 투자금 17억 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양 씨는 의료학술대회에 참석해 자신을 주식투자전문가로 소개하면서 A 씨의 신뢰를 얻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양 씨가 모두 60억 원 규모의 투자 사기를 벌인 것으로 보고 추가 범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김우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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