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동부경찰서는 훔친 모형 휴대전화를 맡기고 담배 등 천500만 원어치 물건을 가로챈 혐의로 48살 A 씨를 구속했습니다.

A 씨는 지난 7월 22일 대구 신천동 한 편의점에서 담배를 가로채는 등 두 달 사이에 같은 수법으로 20여 차례에 걸쳐 물건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A 씨는 지갑을 가져오지 않았다며 휴대전화를 맡긴 뒤 나중에 지갑을 가져와 계산하겠다고 직원을 속여 담배 10여 보루를 한 번에 가로채는 수법을 쓴 거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A 씨가 지난 2018년과 2020년에도 같은 수법으로 범행하다 징역형을 선고받았고, 이번에도 출소 두 달여 만에 같은 범행으로 검거됐다고 설명했습니다.




YTN 이윤재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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