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후 전남 신안 흑산도 앞바다에서 160여 명이 탄 쾌속선이 좌초됐습니다.
아찔한 사고지만 다행히 승객들은 모두 구조됐습니다.
김종균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일요일 오후 3시 47분쯤 전남 신안의 흑산도 부근 해상에서 홍도를 출발해 목포항으로 가던 쾌속선 '핑크 돌핀호'가 좌초됐습니다.
이 배에는 승객 158명과 승무원 5명 등 163명이 타고 있었습니다.
탑승객들은 구명조끼를 챙겨 입은 채 선실에서 대기했습니다.
사고 발생 30분 만에 해경 경비정이 도착해 구조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또 다른 쾌속선을 사고 해상으로 불러 탑승객 158명을 모두 옮겨 태웠습니다.
1시간 반 만에 무사히 구조를 마쳤습니다.
좌초 당시 충격으로 승격 6명은 통증을 호소해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사고는 짙은 안개가 낀 해상에서 돌핀호가 앞선 어선과의 충돌을 피하려다 암초에 걸려 일어났습니다.
현재 사고 선박에는 승무원 5명이 예인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암반에 걸렸지만 찢어진 부분은 작아 침몰 위험은 없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해경은 사고 여객선이 예인되는 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계획입니다.
YTN 김종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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