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러 선동 혐의로 터키 당국에 구금됐던 독일 기자가 1년 만에 석방됐습니다.
터키 법원이 현지 시간 16일 독일 디벨트 지의 터키 특파원 데니츠 위첼에 대해 불구속 재판을 결정했다고 위첼의 변호사와 디벨트 지가 밝혔습니다.
터키계 독일인인 위첼은 지난해 2월 이스탄불에서 테러 선동 혐의로 구금됐습니다.
위첼 측은 혐의를 부인하며 줄곧 불구속 재판을 요구했으나 터키 법원은 1년간 이를 수용하지 않았습니다.
터키 법원은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와 비날리 이을드름 터키 총리의 회담 이튿날 위첼을 석방했습니다.
이날 터키 검찰은 위첼의 공소장을 작성했으며 18년을 구형할 것이라고 터키 관영 아나돌루통신이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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