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주환 / YTN 정치안보 전문기자, 김용현 / 동국대 북한학과 교수, 안찬일 / 세계북한연구소 소장
김정은 체제 이후 북한 최고위급 인사가 우리나라를 찾는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지금부터는 김주환 YTN 정치안보 전문기자, 김용현 동국대 북한학과 교수, 또 안찬일 세계북한연구소 소장과 함께 이야기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인터뷰]
안녕하세요.
일단 잠시 뒤에 도착을 하게 되는데요. 도착 이후에 어떤 일정 간단하게 먼저 김주환 기자가 정리해 주시죠.
[기자]
사실 1시 반쯤 인천공항에 도착해서 우리 조명균 통일부 장관 일행 등이 맞아서 거기서 바로 평창으로 이동을 하는 것으로 되어 있습니다. 구체적 일정은 지금 청와대 출입기자들 사이에 일종의 엠바고가 되어 있어서요.
그다음에 추후 공개하는 형식으로 해서 대략적인 일정은 그래서 평창으로 가서 북측 선수단 등을 격려하고 이렇게 되어 있는데. 그리고 거기서 오늘 문재인 대통령 주재 리셉션에 참석하고 개막식 행사에도 일부 참석하는 것으로 되어 있는데. 구체적인 동선은 보안 이유로 아직까지 알려지지 않고 있습니다.
어떻게 이동을 할지 등은 아직 알려지지 않고 있고요. 고위급 대표단으로 누가 올지도 또 한번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일단 김영남이 단장으로 이끌고 여기에 김여정, 최휘, 리선권이 포함되는 거죠?
[인터뷰]
그렇습니다. 북한에서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은 북한을 대표하는 국가 수반이다, 이렇게 보시면 됩니다. 공식적으로 북한 헌법에 명기가 돼 있기 때문에 만약 북한으로 가는 외교관들이, 대사들이 들어올 때 누구한테 신임장을 제청받냐면 김영남 상임위원장입니다. 김정은 위원장은 그런 역할을 하지 않습니다.
그러니까 실질적 지도자가 김정은 위원장이고 형식적인 차원에서의 지도자는 김영남 상임위원장이다. 어쨌든 매우 중요한 인물이 이렇게 봐야 되고 김여정 부부장에 대한 제1부부장. 지금 노동당 선전선동부 제1부부장입니다.
굉장히 우리에게는 많이 낯익은 얼굴로 이제는 다가오고 있습니다. 그만큼 우리 한국 쪽에 또 국제사회에 많은 부분 화면을 통해서 알려지고 있는데 최초로 외부에 등장하는 겁니다.
국제사회 무대에 데뷔하는 거죠, 처음.
[인터뷰]
그렇습니다. 그러니까 북한에서도 김여정 부부장이 공식적인 자기 일정을 가진 기억이 거...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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