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영태 / 북한연구소 소장, 김열수 / 한국군사문제연구원 안보전략실장
평창올림픽을 계기로 남북대화가 재개됐습니다. 이런 가운데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한에 대한 유화적인 발언을 잇따라 내놓고 있어서 주목받고 있습니다.
정영태 북한연구소 소장, 김열수 한국군사문제연구원 안보전략실장과 함께 자세한 내용 살펴봅니다. 어서오십시오.
트럼프 미 대통령 최근 지난 11일이죠. 내가 김정은과 매우 좋은 관계인 듯 하다 이런 말을 했습니다. 좀 이상하기도 하고 엉뚱하기도 한데 어떻게 보십니까?
[인터뷰]
표현이 사실 엉뚱하다는 것이 정확할 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트럼프 미 대통령이 쓰는 트윗정치라고 하는 것은 어떤 의미에서 엉뚱한 그 논법을 활용해서 최대한 자기가 추구하는 어떤 목표로 향해 나가는 그런 나름대로의 노련한 행태를 유지하고 있다 이렇게 볼 수 있죠.
김 실장님께서는 어떻게 보십니까?
[인터뷰]
전체적으로 보면 트럼프 대통령이 지금 고무되어 있지 않은가 이런 생각을 저는 해요. 우리 대통령께서 트럼프 대통령과 평창올림픽과 관련해서 두 번 전화 통화를 했거든요. 첫 번째 전화통화한 것은 아무래도 우리 훈련 조금 연기했으면 좋겠다 그 내용이었고 두 번째 통화한 것은 남북 고위급회담 끝나고 나서 전화를 했지 않습니까? 그랬을 때 트럼프 대통령이 적절한 시점과 조건이 되면 미국과 북한 사이에 대화가 열려 있다 이렇게까지 얘기를 했고요.
또 우리 대통령께서도 시의적절하게 북한이 대화에 나올 수 있었던 것도 트럼프 대통령이 강한 제재와 압박 때문에 아마 이게 나왔다고 하니까 아마 이런 여러 가지 이야기들로 인해서 트럼프 대통령도 미국과 북한 사이의 대화 가능성도 있고 또 우리 대통령으로부터 칭찬도 받고 그래서 좀 고무적인 분위기 속에서 희망 섞인 이런 이야기를 하지 않았나 생각을 합니다.
어떻게 보면 북한 측에서도 헷갈릴 것 같아요.
[인터뷰]
지금 우리 정영태 박사님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조금 헷갈리게 하도록 하는 것이 또 트럼프의 전략적인 의도다 이렇게도 볼 수는 있겠죠.
[인터뷰]
거기에서 우리가 조금 더 추가를 하자면 트럼프 대통령이 김열수 교수께서 이야기를 해 주신 대로 우리 대통령이 압박과 제재라든가 이런 것을 통해서 그것이 통한 것 같다라든가 이런 것도 저는 어디까지나 물론 그게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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