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평창 동계올림픽에 고위급 대표단을 비롯한 선수단과 응원단, 예술단 등 대규모 인원을 파견하기로 했습니다.
어제 남북이 각각 발표한 회담 결과를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조명균 / 통일부 장관 (어제) : 회담은 시종일관 진지하고 우호적인 분위기에서 진행될 수 있었습니다. 그 결과 남과 북은 북측의 평창올림픽·패럴림픽 참가를 포함하여 향후 남북 관계를 발전시켜 나가기 위한 3개 항의 공동보도문에 합의하였습니다. 한반도 긴장 완화의 계기를 만들었다고 생각합니다.]
[리선권 / 北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 (어제) : 겨울철 올림픽 경기대회 및 장애인 올림픽 경기대회가 성과적으로 진행되어 민족의 위상을 높이는 계기로 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하였다. 이와 관련하여 북측은 고위급 대표단과 함께 민족 올림픽 위원회 대표단, 선수단, 응원단, 예술단, 참관단, 태권도 시범단, 기자단을 파견하기로 하고 남측은 필요한 편의를 보장하기로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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